책소개
사는 게 팍팍하고 힘들 때, 나이 듦이 서러울 때, 아니면 누군가가 그리울 때, 시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 줄의 시 속에 삶이 있고 그리움이 있다. 상처가 있고 희생이 있다. 이 책은 모두가 가고 있고 가야 할 인생의 서러움과 안타까움의 서정을 담았다. 한쪽 한쪽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들의 이웃이 있다. 우리의 형제가 있고 우리의 자식이 있고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다. 너와 나의 인생이 있다.
저자소개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38년여의 공직 생활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행정복지국장으로 마무리하였다. 2018년 공무원 문예대전 시조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2021년 《정형시학》 신인 작품상 등으로 등단하였으며, 2021년 공무원연금문학상 금상(詩), 중앙시조백일장 장원 등으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와 같은 협회 태백시지부 회원으로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앞글 - 아버지의 돌탑하나 | 초원을 꿈꾸며초승포구에서열하루째씨감자꽃피는 손수레소방일기(日記)지지리골 자작나무 숲풀둘 | 희생가을, 천제단에서추전역을 읽다광부 코끼리겨울, 장성동 삽화벽화, 할머니 - 상장 벽화마을에서아버지천제단을 그리다막장연탄재의 비명(碑銘)겨울, 두문동태백산추전역셋 | 희망아버지의 손수레천은사 붉은점모시나비노량진 일기(日記)애, 끓다추억수선공외삼촌의 외손 - 현충원 장병묘역에서집어머니의 택배낙타김밥호미겨울 억새손수레의 삽화집 - 어머니의 휴대폰해를 읽다꽃피는 나무 도마못멧돼지꽃미남 이발소몽당빗자루넷 | 씨앗씨앗론무지개의 씨앗가을, 아프간풀을 밟다위미 동백문득,소양호, 날다혈거시대떠돌이별 네팔리우스화살표, 다시 뛰다나무 도마에밀레종겨울 낙타이중섭 거리월평 포구다섯 | 낙토(樂土)카투니스트 - 달, 그리다움직이는 탑화살표 쏘는 남자휴대폰의 소제비행복 수선공 2꽃 피는 수화간판論10번 타자빈 소주병의 詩오늘천마총 말다래아쿠아리움가을, 경주행말을 조각하다 - 피그말리온그날 그 후 - 용머리 해안에서가을 민들레계절 사이에서 토씨들이 춤을 춘다서울, 전단지를 받다서귀포10월, 성산포갈림길을 묻다사전을 걷다아버지의 돌탑뒷글 - 아버지의 손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