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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진공 붕괴
해도연 저
한겨레출판 2025-06-18 YES24
현직 우주과학 연구원이 직조해낸정교하고 장엄한 정통 SF 소설집“지구는 사라진다.태양도 사라진다.이 빌어먹을 행성을 떠나야 한다”지구라는 유한한 땅 밖으로 거침없이 뻗어 나가는살인, 사랑, 광기가 뒤엉킨 압도적 서사 정통 SF 독자를 만족시킬 여섯 편의 소설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현재 가장 믿음직한 SF를 써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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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이들의 집
정보라 저
열림원 2025-06-18 YES24
★ 2022 부커상 최종 후보★ 2023 한국인 최초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2024 《타임》 선정 올해의 책★ 2025 필립 K. 딕상 최종 후보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장르문학그 중심에 선 독보적인 존재감!정보라 신작 장편소설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한국인 최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2025년 필립 K. 딕상 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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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시의 정령들
엄연화 저
바른북스 2025-06-17 YES24
잊힌, 잊어버린, 그래서 잃어버린 내 언어들이 오늘 밤 먼지 낀 가로등 아래서 떨고 서 있다. 되돌아갈 곳 없는 여행길, 서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어왔다. 돌아보니 지나온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영원이라는 놈이 꼬리를 내리며 쉬어 가잔다. 인간의 영혼을 사냥하기 위해 길 위에 신기루를 만들고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아는 언어는, 온갖 사치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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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풍경이 바뀌는 시간
김순양 저
바른북스 2025-06-17 YES24
명쾌한 문장으로 그려낸 신풍속화급변해 가는 요즘 세태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점점 어려워지는 인간관계, 전자기기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의지하는 외로움, 상심한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어 보는 아량, 값진 백세시대를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도전정신. 새내기 시니어 작가의 시선에 닿은 다양한 인생 풍경들이 펼쳐진 책. 문장으로 그려낸 신풍속화라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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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길 잃은 언어의 끝에서
정민우 저
바른북스 2025-06-05 YES24
‘수산’은 과거 병원 호스피스 센터에서 봉사했던 경험이 있다.그는 호스피스 센터에서 인연을 쌓은 환자 ‘선영’과 사별한 아픔이 있다.그로 인해 그는 마음에 상처가 생긴다.사별의 아픔이 남긴 그의 후유증은 이따금 불안증이 찾아오는 것이었다.그런 그가 다시 찾아간 병원의 인공정원.그곳에서 그는 ‘선혜’라는 자기 또래의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문학] 더 크라임
이진수
네이비블루북스 2025-05-29 우리전자책
2003년 11월 19일. 창백한 회색빛 조명. 사방에서 한기가 흘러나오는 좁고 네모난 공간. 그곳은 사람을 위한 곳이 아니었다. 위이잉― 음산한 소음이 계속해서 들렸다. 온도를 낮추는 기계가 주변의 온기란 온기는 다 빼앗아 얼려 버릴 기세로 맹렬하게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하…….” 정연이 입김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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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빛들의 환대
전석순 저
나무옆의자 2025-05-20 YES24
삶의 위기를 둘러싼 빤한 허들을 가뿐히 넘어흥미진진한 서사의 트랙을 내달리는 작품.단언컨대 새로운 장르의 소설이다!20년간 한국 장편문학에 새 바람을 일으켜온 세계문학상의 스물한 번째 수상작인 전석순 작가의 『빛들의 환대』가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한 소도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임종 체험관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펼쳐지는 소동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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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
오유경 저
안전가옥 2025-05-20 YES2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괴담 기획 개발 캠프’ 프로젝트 선정작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 참석자 투표로 ‘괴담 캠퍼스 피칭’ 최고상 수상‘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는 1930년대 『매일신보』에 실린 독자 투고 괴담의 제목이다. 장지문에 비친 문어 그림자 때문에 누명을 쓴 며느리가 시댁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귀신 하나 등장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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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가는 대로 길이 되는
비수(rainhand) 저
하움출판사 2025-05-16 YES24
"차가운 논리 속에 피어나는 따뜻하고 찬란한 힐링 소설"당시에는 52시간 근무 제한도 없었고, 월화수목금금금의 회사 생활이 만연해 있던 때라 개발자를 갈아 넣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고 있었다.요구 사항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항상 변경되고, 추가되어 그 덩치를 키우기 마련이었다. 사용자들은 그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었고, 개발할수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