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배회
김동인 저
SENAYA 2013-06-03 YES24
김동인의 1930년 단편작품이다. 〈노동은 신성하다.〉 이러한 표어 아래 A가 P고무공장의 직공이 된 지도 두 달이 지났다. 자기의 동창생들이 모두 혹은 상급학교로 가고 혹은 회사나 상점의 월급장이가 되며 어떤 이는 제 힘으로 제 사업을 경영할 동안 A는 상급학교에도 못 가고 직업도 구하지 못하여 헤매다가 뚝 떨어지면서 고무공장의 직공으로 되었다. 〈노동은...
[문학] 거지
김동인 저
SENAYA 2013-06-03 YES24
김동인의 단편 소설이다. 무서운 세상이다. 목적과 겉과 의사와 사후(事後)가 이렇듯 어그러지는 지금 세상은 말세라는 간단한 설명으로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도 무서운 세상이다. 여는 살인을 하였다. 한 표랑객을……. ‘그대의 장래에는 암담이 놓여 있을 뿐이외다. 삶이라 하는 것은 그대에게 있어서는 고(苦)라는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사외다. 낙(樂)? 희(喜)? ...
[문학] 결혼식
김동인 저
SENAYA 2013-06-03 YES24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어떤날 어떤 좌석에서 몇 사람이 모여서 잡담들을 하던 끝에 K라는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물었다. “자네 김철수라는 사람 아나?” “몰라.” 나는 머리를 기울이며 대답하였다. 물론 ‘김’이라는 성이며 ‘철수’라 는 이름은 흔하고 흔한 것인지라 어디서 들은 법도 하되 이 좌석에서 새삼스레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김철수’가 얼른 머리에 ...
[문학] 태평행
김동인 저
SENAYA 2013-05-24 YES24
일청전쟁이 끝나고 일본은 그 전쟁에 이겼다고 온 백성이 기쁨에 넘치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때였다. 동양에도 이름도 없는 조그만 섬나라 ― 부락과 부락의 전쟁뿐으로서 그 역사를 지어내려 오던 나라 ― 종교와 예의와 법칙과 학문과 기술을 인국(隣國) 신라 고구려 대당(大唐) 등에서 조금씩 꾸어다가 때움질하여 오던 ×나라 그 나라가 통일이 되고 정돈이 된 지 ...
[문학] 운수 좋은 날
현진건 저
더와이즈북 2013-05-15 YES24
1924년 6월 개벽 지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당시 하층민들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한 소설로서 인력거꾼의 모습을 통해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수작이다. 작가 현진건의 사회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으로서 1920년대 사실주의적 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문학] 유서
김동인 저
SENAYA 2013-05-15 YES24
○는 이번 전람회에 출품하려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얼마 동안(그로 하여금 그 그림에 온힘을 쓰게 하려고) 찾아가지도 않았다. 그러 나 이 날은 너무 갑갑하고도 궁금도 하여 참다 못하여 찾아갔다. 인젠 다 그렸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그의 화실을 들어서서 보매 그는 그림은 그리지 않고 캔버스 앞에 머리를 수그리고 앉아 있었다. 누가 들어오지는 ...
[문학]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저
마음의숲 2013-05-10 YES24
김연수, ‘애써 이기려 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말하다 지금까지 7권의 장편소설과 4권의 소설집을 내면서 이름 석 자만으로 문단과 대중에게 신뢰감을 준 소설가 김연수.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들로서는 이런 궁금증을 품어볼 수도 있겠다. ‘그가 만든 다양한 세계의 출처는 어디일까? 어떤 삶을 살았을까? 어디에서 영감을 받을까? 대체 김연수라는 소설가...
[문학] 혈의 누
이인직 저
더와이즈북 2013-05-08 YES24
이인직의 작품 혈의 누 는 1906년 만세보 에 50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소설이다. 이 작품은 한국 근대소설의 효시로서 신소설 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단행본은 1907년 처음 광학서포에서 발행되었다. 하편에 해당하는 모란봉 은 매일신보 에 연재되다가 1913년 미완성으로 끝나서 전편이 그대로 출간되지는 못했다.
Choi Jin 저
좋은땅 2013-04-23 YES24
보이지 않는 판타지 세상으로 뜻하지 않게 모험을 떠난 세형제의 이야기로 영어소설입니다.
삼형제가 신비로운 유령과 영혼의 도움을 받아 악령을 물리치고 위험에 빠진 가족을 구출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영어로 소설 읽기를 즐기는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