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왜 모두 죽어야 하는가
심너울 저
나무옆의자 2025-06-20 YES24
“우린 인류를 죽음으로부터 해방시킬 겁니다.”필멸의 존재인 인류의 눈앞에 다가온 불멸의 순간찬란한 신세계가 작렬하는 심너울 SF 월드 최신작!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죽음을 당연하게 생각해온 게 아닐까?한국 SF 문학의 중흥기를 이끄는 대들보 역할을 맡고 있으면서 재기 넘치는 젊은 소설 쓰기를 그치지 않는 영원한 신예 작가 심너울이 나무옆의자를 통해 신...
[문학] 고백의 시대
이현석 저
위즈덤하우스 2025-06-20 YES24
“앞으로 무엇을 더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나를 수선하는 도구였던 소설은 사실 나를 찌르는 바늘이었다그래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토해내듯 고백하는 문장들소설집 『다른 세계에서도』, 장편소설 『덕다이브』 등을 발표하며 의사이자 작가로 이 시대를 예민하게 감각하고 탐색해온 작가 이현석의 『고백의 시대』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문학] 진공 붕괴
해도연 저
한겨레출판 2025-06-18 YES24
현직 우주과학 연구원이 직조해낸정교하고 장엄한 정통 SF 소설집“지구는 사라진다.태양도 사라진다.이 빌어먹을 행성을 떠나야 한다”지구라는 유한한 땅 밖으로 거침없이 뻗어 나가는살인, 사랑, 광기가 뒤엉킨 압도적 서사 정통 SF 독자를 만족시킬 여섯 편의 소설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현재 가장 믿음직한 SF를 써내는...
[문학] 도시의 정령들
엄연화 저
바른북스 2025-06-17 YES24
잊힌, 잊어버린, 그래서 잃어버린 내 언어들이 오늘 밤 먼지 낀 가로등 아래서 떨고 서 있다. 되돌아갈 곳 없는 여행길, 서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어왔다. 돌아보니 지나온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영원이라는 놈이 꼬리를 내리며 쉬어 가잔다. 인간의 영혼을 사냥하기 위해 길 위에 신기루를 만들고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아는 언어는, 온갖 사치스러운...
[문학] 풍경이 바뀌는 시간
김순양 저
바른북스 2025-06-17 YES24
명쾌한 문장으로 그려낸 신풍속화급변해 가는 요즘 세태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점점 어려워지는 인간관계, 전자기기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의지하는 외로움, 상심한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어 보는 아량, 값진 백세시대를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도전정신. 새내기 시니어 작가의 시선에 닿은 다양한 인생 풍경들이 펼쳐진 책. 문장으로 그려낸 신풍속화라고 여...
[문학] 길 잃은 언어의 끝에서
정민우 저
바른북스 2025-06-05 YES24
‘수산’은 과거 병원 호스피스 센터에서 봉사했던 경험이 있다.그는 호스피스 센터에서 인연을 쌓은 환자 ‘선영’과 사별한 아픔이 있다.그로 인해 그는 마음에 상처가 생긴다.사별의 아픔이 남긴 그의 후유증은 이따금 불안증이 찾아오는 것이었다.그런 그가 다시 찾아간 병원의 인공정원.그곳에서 그는 ‘선혜’라는 자기 또래의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문학] 빛들의 환대
전석순 저
나무옆의자 2025-05-20 YES24
삶의 위기를 둘러싼 빤한 허들을 가뿐히 넘어흥미진진한 서사의 트랙을 내달리는 작품.단언컨대 새로운 장르의 소설이다!20년간 한국 장편문학에 새 바람을 일으켜온 세계문학상의 스물한 번째 수상작인 전석순 작가의 『빛들의 환대』가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한 소도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임종 체험관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펼쳐지는 소동극...
[문학]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
오유경 저
안전가옥 2025-05-20 YES2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괴담 기획 개발 캠프’ 프로젝트 선정작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 참석자 투표로 ‘괴담 캠퍼스 피칭’ 최고상 수상‘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는 1930년대 『매일신보』에 실린 독자 투고 괴담의 제목이다. 장지문에 비친 문어 그림자 때문에 누명을 쓴 며느리가 시댁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귀신 하나 등장하지 않...
[문학] 가는 대로 길이 되는
비수(rainhand) 저
하움출판사 2025-05-16 YES24
"차가운 논리 속에 피어나는 따뜻하고 찬란한 힐링 소설"당시에는 52시간 근무 제한도 없었고, 월화수목금금금의 회사 생활이 만연해 있던 때라 개발자를 갈아 넣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고 있었다.요구 사항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항상 변경되고, 추가되어 그 덩치를 키우기 마련이었다. 사용자들은 그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었고, 개발할수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