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인물로 보는 김구와 난징의 독립운동가들
도시 역사 연구가 장위완칭 박사가 밝혀낸 집요한 결과물
이 책의 저자는 난징에 있는 민국시대의 오래된 주택지역 푸청신춘(?成新村)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김구와 난징의 역사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잘못된 사실을 밝혀냈다.
장위완칭 박사의 연구 과정은 《金九在南京》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2019년 12월 15일, 광시사범대학 출판사는 난징 만샹서점(万象?坊)에서 신간 도서 공유회를 개최했다. 그 자리에서 난징대학 문과대학의 먀오화이밍(苗?明) 교수는 이 책의 고증이 매우 견고하며 미시 도시사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 후 이 책은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0년 어느 날, 상하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부터 이곳 난징시 인민정부 외사처에 난징시에 있는 주택 ‘푸청신춘 8호’가 ‘김구의 옛 가옥’이 아니라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중대표단 본부’라는 서한을 받는다. 2021년 9월 13일, 난징시 기획 및 천연 자원국은 ‘난징시 푸청신춘 근현대 건축 지역에 관한 역사·문화 정보 전문가 자문회’를 열었으며, 장위안칭 박사도 참석하여 ‘푸청신춘 10호’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중대표단 본부’임을 입증했다.
2021년 9월 26일, 장위안칭 박사는 난징시 기획 및 천연 자원국의 의뢰로 ‘주중 한국 대표단의 유적지 고증 및 설명 지침’을 작성했다. 2022년 2월, 난징시 기획국은 상하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회신을 받아 ‘푸청신춘 10호’에 ‘주중 한국대표단 본부의 옛터’라는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김구와 함께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기록
《김구와 난징의 독립운동가들》은 김구 선생이 난징에서 활동하던 시기를 중심으로 그가 독립운동에 기울인 노력을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다년간의 연구와 현장 조사를 통해 김구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며, 그의 삶과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다.
또한 이 책에는 난징에서의 김구 선생의 활동과 그의 독립운동 전략, 당시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김구 선생의 역할, 미공개 자료와 사진을 통한 새로운 시각, 그리고 부록 〈김구와 역사 속 인물들〉에는 난징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인물사진 등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김구 선생의 삶과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김구와 난징의 독립운동가들》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김구와 난징의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김구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