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 당신에게 건네는 달콤한 위로 한 조각
출간 의의 및 특징
빵을 먹어요, 위로가 필요할 땐
오늘 나의 하루가 엉망일지라도, 내일은 내일의 빵이 있으니까!
친구나 연인에게서 혹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저자에게 힘이 되어준 건 빵이었다. 빵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아무리 복잡한 일들도 빵을 먹으며 곰곰이 생각해보면 쉽게 해결됐다. 맛없는 빵을 고를까봐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는 것보다는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고, 화려한 모양과 맛을 가지지 않았어도 담백한 맛만으로도 큰 매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실수에 자책하고 남과 비교하며 전전긍긍하던 저자에게 빵은 단순하지만 큰 위로이자 행복을 주는 즐거움이었다.
저자는 자신에게 빵이 그러했듯, 이 책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되는 훌륭한 맛의 무언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가 말라비틀어졌어도 괜찮다. 앞에 놓인 빵은 무수히 많고, 더 달콤할 테니까.
빵순이의, 빵순이에 의한, 빵순이를 위한
‘빵지 순례 지도’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이 사랑하는 빵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다양한 빵들에 대한 감상뿐만 아니라 기분에 따라 먹으면 좋은 빵, 책을 읽을 때 함께 하면 좋은 빵, 빵 맛을 더 좋게 하는 수프, 그리고 저자가 고르고 고른 맛있는 빵집 리스트까지. ‘빵덕후’라면 공감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빵지 순례 지도’는 저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빵 맛집들이다. 전국의 빵집 100여 군데 이상을 다녀본 저자는 누군가 어느 지역을 이야기했을 때 그곳의 맛있는 빵집과 함께 여행 코스를 짜줄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이번 책에서 소개하는 여덟 곳의 빵집은 그중에서도 저자가 특별히 사랑하는 빵집들이다.
빵지 순례 지도에서는 예쁜 일러스트로 가게의 분위기와 빵 맛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가게마다 꼭 먹어봐야 하는 추천 메뉴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차를 함께 소개한다. 알고 가면 더 맛있는 빵을 만날 수 있는 정보들도 담겨 있기 때문에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이 지도를 꼭 확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