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이 꼬랭이 말놀이
감동적인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 식물의 삶
꽃을 피우거나 하기 전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의 일생이 작가의 손을 거치면서 감동적인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단색 수묵으로 그린 배경에 초록으로 싱싱하게 빛나는 봉숭아가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는 듯합니다. 이 책의 작가는 봉숭아가 싹을 틔우고 자라고 꽃을 피워 열매 맺는 과정을 한 존재가 역경을 이겨 내고 꿈을 이루는 삶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그저 아무 변화 없이 날마다 그대로인 듯한 식물의 삶이 이제 새롭게 다가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봉숭아 꽃처럼 아름답고 다른 이들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는 꿈을 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