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르와 알코르
현대의 도시 인간들의 불안한 내면 풍경을 그린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무 남자들과 관계를 맺다 아이를 가져버린 여고생과 하반신 불수로 아내에게 버림 받고 자살사이트에 가입해 상습적으로 자살시도를 하는 산부인과 의사_「길」. 부자와 빈자, 두 여대생의 사회 계급적 갈등을 그린_「미자르와 알코르」. 보고 싶지 않는 아내의 모습을 결국 목격하고 마는 남자_「눈」,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벌레 강박관념과 싸우는 어느 직장인_「그들이 사는 세상」,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시체 아르바이트까지 마다 않는 청춘_ 「시체 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