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가피 약초보감
예로부터 음식을 약처럼 대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 전통의 <동의보감>이나 중국의 <신농경초본>뿐만 아니라 저 오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까지도 동의한 말이다. 즉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서양의학은, 결국 항생제 등의 장기적인 약 처방으로 심각한 사태를 불러왔다. 실제로,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1년에 수백 만 명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오히려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실정이다.
<가시오가피 약초보감>은 식습관 개선으로 이른바 문명병이라고 불리는 현대 성인병을 고친 수많은 사례들을 만든 하나의 보고서인 동시에, ‘숨겨진 약재 가시오가피’의 비밀을 펼쳐 보이는 안내서이다. 가시오가피는 오랜 옛날부터 그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아 온 귀한 약재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서양의학이 대세를 잡으면서 그림자 속에 묻혀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구) 소련의 브래크만 박사의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는 많은 이들의 각광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까지 자리 잡았다.
가시오가피는 화학적 추출물로 만든 양약과는 달리 우리 몸의 근본을 보호하고 원기를 상승시키는 인체 친화적 약재로서, 부분적으로 병소를 공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대신 근본적인 치료를 도모한다. 그리고 <가시오가피 약초보감>은 수많은 임상실험 결과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가시오가피가 현대의학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자리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현대 성인병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상적인 질병 예방을 목표로 하는 분, 병을 앓고 있지만 딱히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 그 외에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원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