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사랑
매사에 자신감에 넘치고 성취욕이 강한 음악가인 남자 주인공이 음악적으로도, 사랑에도 하나씩 뜻을 이루어 나가게 되지만, 분노조절 장애를 통해 일도, 사랑도 결국에는 자기 자신도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스토리. 뉴욕에 위치한 작은 음악 스쿨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인 남자 주인공 제임스 고든은 자신의 음악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 뉴어크시에 위치한 오케스트라에 음악 감독으로 지원하여 합격하게 되며, 뜻하지 않은 에피소드를 통해 첼로 연주자인 제인 브래들리에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느끼게 되어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음악감독이 된 제임스 고든은 첫 연주회 준비를 하며 악장인 토마스 밀러와 의견 대립이 생기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에드윈 노먼으로 인해 불만을 가지게 되지만 제임스 고든은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게 되며, 제인 브래들리와의 관계를 조금씩 발전시켜 나간다. 첫 연주회는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고, 제임스 고든이 계획한 대로 제인 브래들리는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첫 연주회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생긴 제임스 고든은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게 되고, 이에 불만을 가진 토마스 밀러와 다투게 되는데, 다음 날,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의 수사 결과 다행스럽게 제임스 고든은 토마스 밀러의 죽음에 관계가 없는 걸로 결론이 난다. 두 번째 연주회를 준비하던 제임스 고든은 평소 눈밖에 나 있던 에드윈 노먼이 제인 브래들리에게 추근대는 걸 본 후에 분노가 폭발하여 치밀한 계획으로 그를 죽일 계획을 짜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사고를 가장해 에드윈 노먼을 거의 죽게 만든 제임스 고든은 그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제인 브래들리에게 질투를 느끼다 결국 환상에 사로잡혀 그녀마저 죽음에 이르게 하고, 스스로도 정신 분열을 일으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