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메시아
교황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편지를 쓴 여성은 자신이 재림한 예수라고 주장하며 교황을 알현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편지에는 그녀만이 아는 예수그리스도의 비밀스러운 생애도 자세하게 적혀있다. 이에 바티칸 비밀 문서보관소장인 클레멘스 추기경이 교황의 명에 따라 편지에 쓰인 예수의 행적을 조사해 나가는데·······.
자칭 재림 예수라는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그녀는 자신이 재림 예수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그녀는 왜 교황을 만나려 할까? 과연 교황과 교황청은 그녀를 재림한 예수로 받아들일까? 마지막 교황에 대한 성(聖) 말라키 오모게어(Malachy O'Morgair, 1094~1148)주교의 충격적인 예언은 현실이 되는가? 그녀가 재림한 예수라면, 정녕 심판의 날이 도래한 것일까? 이 작품은 바티칸을 소재로 한 그 어떤 소설보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이며, 놀라운 반전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또한, 종교 내에서의 성차별을 다룬 여성 인권에 관한 소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