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괴담
- 일본 괴담의 수 백년 역사를 대표하는 세 가지 괴이한 이야기
- 전자책으로 국내 첫 번역 출간
괴담의 나라라 불리는 일본은 12세기 설화집 「곤자쿠모노가타리」부터 괴담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후 여러 문학 작품을 통해 정리되었고 그것이 다시 대중 예술 창작의 소재로 쓰이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 책에 실린 세 괴담은 일본에서 괴담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오늘날까지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보통 ‘3대 괴담’으로 불린다. 수백 년 가까이 회자되고 있는 이들 3대 괴담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지금 디지털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변주를 통해 대중 곁에 남아 있다.
오랫동안 일본 곳곳의 괴담을 수집하고 정리했던 저자 다나카 고타로는 바바분코의 강담 「사라야시키 변의록」, 쓰루야 난보쿠의 가부키「도카이도 요쓰야 괴담」, 산유테이 엔초의 만담 「괴담 모란등롱」을 바탕으로 3대 괴담을 자기만의 간결한 문체로 소설화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