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들아, 아버지도 아직 인생을 모른단다”
“이건 뭐예요?”, “이건 왜 그래요?”라고 묻는 어린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에는 벽돌 몇 장을 거대한 건축물로 바라보는 경탄의 마음이 실려 있다. 초롱초롱한 그 눈동자를 바라보며 아버지는 아들에게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이 본 것과 아는 것을 말해준다. 이렇게 아버지는 아들을 가르친다.
인생이라는 주제를 탐험하며 서로 대화하는 아버지와 아들. 이 책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시선은 ‘나’라는 존재의 의미에서 출발해서 타자와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로 한껏 멀어지기도 하고, 삶의 목표와 만족의 문제로 한없이 가까워지기도 한다. 인생의 크고 작은 주제를 자유자재로 줌인, 줌아웃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지막에 다다르는 주제는 사랑이다. 가벼운 듯 진중하고 사소한 듯 장대한 그들의 대화는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식이 얼굴을 마주하도록 부드럽게 안내한다.
저자소개
1980년 현대문학 수필 추천으로 문단 데뷔.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1982년 『기쁨으로 빛나는 나무』(문화공보부 우수도서) 출간. 1983년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 동시 부분 수상. 1984년 『단(丹)』(1985년 베스트셀러 1위). 1985년 『도(道)』 이후 『숭어』, 『성자들의 마을』, 『장자의 마을』, 『마음을 다스리는 법』, 『깨달음의 향기』, 『구도 에세이』, 『청산에 살리라』,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9가지 원리』, 『마음공부』,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만화로 보는 불교 이야기(전5권)』 등 30여 권의 책을 내었다. 왕성한 집필과 함께 인간심성에 관한 강사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MBC, SBS, 삼성그룹연수원, 쌍용, 경영자총협회, 인간개발연구원, 이화여대 100인 교수회, 정신세계문화원이 주최한 대기업체 연수부장수련회 등에서 자기계발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목차
지은이로부터 :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서문 : 아들에게 배웁니다
시작하는 글 : 아빠, 대답해주세요
1 인생 : 먼저 큰 밑그림부터 보자
2 나 : 내 인생은 나의 것
3 개별자 : 나는 자립해야 한다
4 어머니의 편지 : 사랑하는 아들아
5 목표 : 삶은 행복을 지향한다
6 만족 : 능력 키우기와 욕심 줄이기
7 인간 : 우리는 이기적 존재인가 이타적 존재인가
8 타자 : 그들은 다섯 그룹으로 나뉜다
9 사랑 : 나의 고통을 미루어 남의 고통을 아파하기
10 아버지의 에세이 : 따뜻한 마음으로부터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