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1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극본을 쓴 권순규 작가와 《황금신부》의 저자 박윤후 작가가 공동집필한 이 소설은 드라마의 스토리 외에 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주인공 무사 백동수는 실제 동양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당대 최고의 협객으로,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소설은 1645년 소현 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된 봉림 대군이 북벌의 원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급사한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 1743년 세자 이선(사도세자)이 삼전도비를 부수면서 시작된다. 그 자리에 있던 백사굉은 참수를 당하며 그 후 그의 아들 백동수가 기형아로 탄생하는데, 이후 조선제일검이 되는 백동수를 중심으로 봉림 대군의 한은 결국 100년 후에 파헤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