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난세를 이기는 권모술수의 지략
『지혜의 칼』은 춘추시대를 무대로 생사를 걸고 펼쳐졌던 살아 있는 지혜를 전한다. 천하
를 차지하기 위해 패권을 다투던 시대에, 적지에 들어가 세치 혀로 국가를 놓고 담판을 벌였던 책사들의 감탄스러운 권모술수와 재치를 엿볼
수 있다. 책에서는 이렇게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이어온 지혜들을 총망라하여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의 해결방법과 선택의 기로에 있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책에는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
는 가치를 지닌 중국의 고전에 등장하는 제왕과 재상 영웅과 현자들의 처세술과 고사성어의 기원을 담았다. 특히 상대를 칭찬하거나 반문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켰던 맹자의 설득술이나 고대중국의 주, 진, 한나라의 시행착오에서 ‘개혁을 잘못하면 아니함만 못하다’란 교
훈을 전하는 ‘교왕과직(矯枉過直)’이란 성어는 현대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고전의 인물을 현재 우리가 처한 상
황과 대입해 생각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이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우리나라 지도자가 제갈량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조같은 인물이 지도자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고전에 대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역사 속에서 생생하
게 벌어졌던 이야기들을 반추해가다보면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조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였다. 광주mbc 퇴직 후 중국으로 건너가 협서중의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하였다. 귀국하여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기구에서 연수부장과 한국청소년진흥원 이사를 거쳐 한국청소년신문 기획실장 및 총괄본부장을 역임하
고 전남대, 관동대, 경기대, 국민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사편찬연구소의 대표로 있으면서, 한국 기업의 역사와 흥망성
쇠, 그리고 업종의 변화와 상품의 진화에 대한 연구와 합께 사사를 정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비롯하여 교재 편집과 『독서와 논술』, 『교
양의 즐거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긍정의 삶』,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 『지혜의 칼』 등 여러 권의 인문서적 및 고전을
통한 자기계발서 등을 기획하고 집필도 하였다.
목차
머리말. 지혜의 심장을 네게 심어라
하나. 경세지략의 지혜
적의 뒤통수를 쳐라
장난처럼 꾸며라
자만심을
이용하라
의심을 역이용하라
약속을 역이용하라
치욕을 반드시 갚는다
적의 적을 이용하라
작은 것으로 의심을 피
하라
변명의 여지를 없애라
망설이면 목숨도 잃는다
책략의 으뜸은 속임수에 있다
속임수로 관우를 죽이다
도망치
는 것처럼 꾸민다
적의 내부를 교란시켜라
공격을 가장하여 혼란에 빠뜨린다
굴에서 호랑이를 끌어낸다
거짓 정보로 상대
를 제거한다
교묘한 미끼를 던진다
성을 비우고 적을 물리친다
둘. 화술과 모략의 지혜
계략으로 욕심을 부
추긴다
세치 혀로 세 장수를 죽이다
설득에도 길이 있다
모사는 이거양득을 취한다
미인계에 목숨을 버리다
지나
친 총명함은 화를 부른다
혀의 칼은 적으로 적도 물리친다
말의 힘은 철벽수비를 허문다
세치 혀로 천하를 바꾼다
재치
로 상황을 모면한다
익살스런 말에도 진실이 있다
화술은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
외교의 수완은 임기응변이다
진정한 용
기로 보물을 지키다
셋. 용기와 결단의 지혜
빚 문서로 민심을 사다
평민 가운데도 영웅이 있다
옥새의 힘
으로 고명대신을 죽이다
식객의 이간책은 군대보다 강하다
팔을 자르고 의심을 풀게하라
상황을 바꿀수 없다면 배수진을 쳐
라
한신이 천하를 바꾼다
강을 건너 천하통일의 반석을 만들다
용맹은 어떤 길도 열게한다
통제없는 무리는 마른가지와
같다
농부의 가슴에 혁명의 불을 질러라
부러진 난간을 교훈으로 삼다
지혜로 간섭을 물리치다
넷. 위기 대처
의 지혜
단순한 계책으로 천금을 얻다
패업에는 도가 없다
천자의 권위를 이용하라
병권을 가진자는 부하를 제압하
라
마음을 얻어야 패업을 이룬다
거짓말의 힘으로 전쟁을 이긴다
형제를 죽이고 왕에 오르다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냉철
해야 한다
대군은 유인책으로 격파한다
양떼로 하여금 북을 치게하다
상대의 급소를 파악하라
사광이 연주하면 구름도 불
러온다
소의 꼬리에 불을 붙여라
어린 항우와는 천하를 도모하지 마라
다만 항복하기 싫었을 뿐이다
참외밭에서는 신발
을 고쳐 신지 마라
멀리 있으면 풍마우도 어쩌지 못한다
합종과 연횡책으로 천하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