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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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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저자
시크릿 저
출판사
도서출판 빛의사자들
출판일
2017-02-23
등록일
2017-08-28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3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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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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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는 이긴자들의 기록이다”

2012년 11월 어느 날, 갑자기 미친 듯이 글이 써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이 온통 제18대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이냐를 갑론을박하고 후보자들이 서로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지자 들이 좌로 우로 편 갈라서 대통령선거 열풍에 정신이 없을 때, 저자는 박근혜후보가 무조건 당선 될 것이라고 하는 전제하에 소위 국민상상소설 밑바닥 인생들의 분노가 뿜어낸 막쓴 막 글, “근혜 왕이 된 여자”라는 가상시국소설을 썼다.

당시 저자는 거의 정신 나간 상태, 글 쓰느라 밥 먹는 것 잠자는 것도 잊은 상태의 사투 끝에 25일 만에 탈고하고, 선거일 하루 전날 인쇄 완료, 그리고 대통령선거일 당일에 당선자 확정도 전에 책을 전국서점에 유통하고, 저자가 선거 전 이미 대통령당선자로 예측한 박근혜 후보에게 등기우편으로 책을 보내고, 그 밖에 박근혜 캠프 및 새 정부관계자 기관 등등, 두루 각계에 책을 보내고, 박근혜 시대가 얼마나 암담해 질지에 대해 경고하고자 혼이 비정상인 사람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었다.

책의 내용은 4년이 지난 오늘에 밝혀지고 있는 비선실세 농단과 대통령의 삐뚫어진 대국민 관, 그리고 국민을 대하는 비 인격과, 과거 군사정권보다도 더 악랄한 검찰정권의 국민을 개돼지로 길들이기 등의 부도덕과 권력암투, 재벌의 갑질 등을, 소설 속 박근혜가 대통령 쉽게 해먹으려고 내세운 대역 박근혜를 통해 밑바닥 인생들의 스트레스와 분노가 여과 없이 분출 된다고 하는 설정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패러디한 삼류 패러디 시국소설이었다.
도대체 왜 이런 책을 썼느냐? 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겠다는 것도 아니고 왜 꼭 굳이 삼류 패러디소설임을 자처하면서까지 이런 글을 미친 듯이 썼느냐? 딱 이유를 말하라면 그냥 홀린 듯이 썼다가 맞다. 그리고 그 죄로 책이 나간 지 1년 후 쯤, 본 저자는 느닷없이 소금물 관장사건 불법의료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등 듣도 보도 못한 죄명을 뒤집어쓰고 기획수사라는 덫에 빠져 긴급구속 되고 저항한번 해보지 못하고 방송 언론에 무려 3개월여 가까이 목사부부 수십억 사기 불법의료 소금물 관장 등, 파렴치한 사이비목사로 거의 6개월 가까이 구속수사를 받았다.

정말이지 검사구형10년을 받았을 때는 납득이 안 갔다. 이제 인생 이 생지옥에서 끝났구나. 내가 왜? 스스로 죄가 인정이 안 되니 미쳐가는 매일 매일을 감방 안에서 살려달라고, 억울하다고, 감방 안 화장실에서 수건을 입에 틀어막고 목이 터져라 피가 쏟아져라 오직 기도하고 찬송하고 버텼다. 아마 본 저자의 가슴에 하나님 사랑과 기도라고 하는 한 풀이가 없었다면 필경은 미쳤을 것이다. 억울한 누명들이 벗겨지고 700여 통이 넘는 진정서와 조사가 길게 이루어지면서 사기죄 등의 혐의가 벗겨지고 사기무죄 판결을 받았고, 당시 자연치유 전문가였던 아내의 죄를 나누어지고 의료법 위반을 적용받아 결국 징역1년 집행유예2년과 벌금500만원 형을 받고 긴급구속 5개월 21일 만에 출소했다.

그 지옥을 빠져나와 그 이후 곰곰 생각해 봤다. 영문도 모르고 긴급체포 되고 조사 받으러 검사실에 불려갔을 때, 왜 공소사실과 상관없는 저자의 여러 책이 검사의 책상위에 올려 져 있었는지, 또 그 책들 중 맨 위에 그 미친 듯이 막 쓴 시국소설 “근혜 왕이 된 여자”가 왜 맨 위에 올려 져 있었는지... 실로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기 한 달 이전에 어쩐지 꼭 요즘 겪는 국정농단, 국민의 안전과 행복추구는 뒷전이요 대통령의 자기 보신, 간신배들이 국민의 혈세로 기름이 번지르르 호의호식 누리고, 대통령이 둘 셋 넷 일 것 같은 혼돈의 세상, 이 지옥 같은 세상이 꼭 오고야 말 것 같아 제발 이런 세상만은 막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영감이 이끄는 대로 책을 쓰고, 최소한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살자 하는 마음으로 썼는데,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런 세상이 정말로 와 버렸다. 딱 사년 만에! 거짓말처럼 소름이 돋게 그때 쓴 그 소설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마음먹었다. 다시 한 번 미친 짓 하기로, 4년 전 쓴 책 다시 옷 입히고 다듬어서 역시 막 쓴 막 글로 기득권 갑 질 원조들 지껄이는 국민이 개돼지라는 말 틀렸다고 하는 것을 꼭 보여주려고, 다시 미친 짓에 뛰어들었다. “7시간”은 그렇게 쓰여 졌다. “7시간”의 지옥으로 혼이 비정상인 사람들, 우주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 솥에 쓸어 넣고 전부 밀어 넣어 차버리고 싶다. 그리고 그 지옥 속에서 살려달라고 외칠 때, 발버둥 치고 매달릴 때, “가만히 있어라.” “움직이지 마라.” 라고 해주고 싶다.

바로 이 졸저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4년 전 저자가 간절한 바람으로 쓴 이 가상시국소설의 우려와 바램이 차라리 빗나갔었다면, 아마 세상에 “7시간”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죄인 된 기분 금할 길 없다.

삼가 막장의 시대에 희생된 모든 영혼 앞에 이 책을 바친다.

“이 책이 나오게 역사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6년 끝 달 중순 대모산 꿈의 성지에서 시크릿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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