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무 외할머니의 옛날 얘기 묵시(?視) 중앙선 기차 원시림 바람 꽃 반달 대나무 가실(嘉實) 삶 금붕어 뻐꾸기 스핑크스 담쟁이 고소대(高笑臺) 비 버드나무 철새 물 삶의 흔적 사람들 그 어느 날 그리움 세월 산 울타리 흔적 그리운 강 산다는 것은 길을 찾아서 손톱 깎기 바다 그리움의 흔적 그리움은 또 다른 그리움이 되고 마음 공명 고독 살아 있는 것들 꿈 내가 그리워하는 하늘 내게 그리움이 남아 있을 때 망우리에서 귀향(歸鄕) 시선(視線) 인생 길 당신이라는 나무 안개 면도칼 가을 릴케의 눈 참 좋은 당신 흔들리는 배 커피 봄이 오는 소리 푸라타나스 비둘기 그 사람 이름 소나무 개나리 어떤 마음 어떤 그리움 나무 매미 서예 서경 어떤 사람 흐르는 물 아지랑이 수건 눈 구름 하루살이 정든 사람들 바람 앞에서 장마 노을을 보며 나무가 되어 서 있는 것은 사람이 그리워지면 대패 버리고 싶은 것들 봄꿈 다리 청평호를 지나며 무상 무상 근처 춘천으로 가는 길 첫 눈 오던 날 청평역에서 강화에는 바람만 탓하며 낙관을 새기다가 인동(忍冬) 후기(後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