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맥
이제 취업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면접관과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취업의 맥(脈)!
취업 준비생의 최종 목표는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직장’이 아니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직장과 직업 사이에서의 혼돈이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시대다. 어느 기업도 우리의 정년까지 보장해 줄 수는 없다. 정년을 보장해 주는 직장은 공무원과 공기업, 대기업 노동조합원, 교사 정도에 불과하다. 오로지 ‘평생직업’만이 있을 뿐이다. 취업은 좋아 보이는 ‘명함’을 사는 것이 아니다. 평생직업의 첫 단추로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단순히 직장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덮기 바란다. 노후의 행복까지 보장할 수 있는 직업인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끝까지 숙독하자.
취업준비는 공부가 아니고, 기업에서도 공부만 잘하는 사람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성과를 낼 수 있고 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한다. 즉 공부머리가 아닌 일머리를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사람을 찾는 것이다. 이제 스펙의 함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불필요한 스펙에 목매기보다는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과 잠재역량을 어떻게 도출해서 표현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할 것이다. 또한 어떻게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취업과 고용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단순히 직장을 선택하는 것에서 평생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관점을 바꾸고, 자기분석을 통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탐색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찾아내서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시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