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저자
복거일 저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15-05-11
등록일
2015-02-26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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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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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명한 소설가인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목적,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6·25전쟁을 깊이 살펴야 한다”는 한마디에 응축되어 있다. 그러나 6·25전쟁을 제대로 알기는 무척 어렵다. 20개국이 넘는 나라들이 가담한 국제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3년 넘게 이어진 이 전쟁에서 국제연합군은 40만이 넘는 사상자를 냈고, 공산군 사상자는 2백만으로 추산된다. 또한 3백만의 북한 주민들과 50만의 한국 시민들이 죽었다.
전쟁 기간 동안 수많은 전투가 한반도의 여러 전선에서 벌어졌다.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저격 능선, 백마고지와 같은 격전지들에서 치열한 전투들이 벌어져 양측에서 많은 사상자들이 났다. 그러나 전황이 이미 소강상태에 있었고 작전들이 ‘전선의 정리’와 같은 제한된 목표를 지녔으므로, 많은 병력들이 투입되어 엄청난 사상자들을 냈지만 전쟁의 흐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에 비해 ‘결정적 전투’는 분기점이 될 수 있었을 만큼 중요한 전투를 뜻한다. 춘천지구 전투(1950년 6월), 다부동 전투(1950년 8월), 인천 상륙작전(1950년 9월), 운산 전투(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1950년 11월/12월), 흥남 철수작전(1950년 12월), 지평리 전투(1951년 2월), 임진강 전투(1951년 4월), 그리고 용문산 전투(1951년 5월)가 여기에 해당한다. 인천 상륙작전만 빼놓으면, 이들 전투들은 그리 큰 싸움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6·25전쟁의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아홉 전투들이 모두 전쟁 초기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중공군에게 밀려 북한에서 급히 물러났고 서울까지 내주었던 국제연합군은 지평리 전투에서의 승리를 발판 삼아 다시 공세를 취했고, 전황은 팽팽해졌다. 1951년 봄 중공군의 ‘5차 공세’를 국제연합군이 잘 막아낸 뒤로 양측은 전쟁에서 일방적으로 이기려는 야심을 차츰 포기하게 되었다. 이어서 휴전협상이 시작되었다. 결정적 전투들을 살피면, 전쟁의 모습이 또렷이 들어온다는 점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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