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계곡 - 셜록 홈즈 시리즈 4 (개정판)
▶ 내용 소개
전면 개정 완역판
시드니 패짓, 프레더릭 도어 스틸 등의 삽화 국내 최다 수록
서울대학교 정시 논술시험 지문 출제
영국 BBC 제작 〈셜록〉 원작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는 문화의 아이콘 “셜록 홈즈”
도서출판 더클래식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가 전면 개정되어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왔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영국의 의사이자 추리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에 의해 탄생된 ‘셜록 홈즈’는 약 130년 동안 전 세계인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추리 소설가 백휴는 주인공 ‘셜록 홈즈’가 오로지 작가가 살던 시대와 장소에 국한되는 존재가 아니라, 어느 시대, 어느 작품에서도 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셜록 홈즈의 7퍼센트 용액》(니컬러스 메이어),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미치 컬린), 《베이커가의 셜록 홈즈》(윌리엄 스튜어트 베어링 굴드)처럼 ‘셜록 홈즈’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등장하는 파생 작품들이 다수 존재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도 마찬가지다. 단지, 주인공 ‘셜록 홈즈’라는 이름 대신 원작자의 이름 ‘코난’이 사용되었을 뿐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한동안 주춤하던 ‘셜록 홈즈 신드롬’이 다시 활기를 띠어 여러 콘텐츠로 재탄생되고 있다. 2014년 초 영국 BBC 방송국에서 제작?방영한 〈셜록〉 시즌3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동시에 방영되었으며, 서울 대학로에서는 연극 〈셜록 홈즈〉가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심지어 2014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정시 논술 시험에서는 《셜록 홈즈의 사건집》에 있는 〈토르 교 사건〉의 내용 중 일부가 지문으로 출제된 바 있다. 이는 ‘셜록 홈즈’가 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추리력을 높이는 교육 콘텐츠로도 충분히 이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이렇듯 ‘셜록 홈즈’는 이제 단순히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추리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라,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숱하게 쏟아지는 ‘셜록 홈즈’ 파생 콘텐츠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이해, 문학적 의미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도서출판 더클래식에서 새롭게 출간된 ‘셜록 홈즈 시리즈’(개정 증보판)는 자사의 초판본은 물론, 타사의 번역판에서 발견된 번역 오류를 최대한 바로잡고, 가독성을 높이는 데 많이 노력하였다. 또한 독자의 시각적 즐거움과 수월한 내용 이해를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삽화를 확보하여 국내에 소개된 번역판 중 가장 많은 삽화를 넣어 차별화하였다. 이제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를 통해 문화?교육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괴팍하면서도 인간적 따뜻함을 지닌 ‘셜록 홈즈’의 매력에 빠져 보자.
추리 소설의 절대 강자 셜록 홈즈의 모험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한꺼번에 전하는 일러스트 전9권 수록!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대, 나라를 불문하고 셜록 홈즈는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1887년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에 등장하며 탐정의 대명사가 되었다. 《주홍색 연구》 《네 개의 서명》 《배스커빌가의 개》 《공포의 계곡》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회상》 《셜록 홈즈의 귀환》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의 사건집》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속에서 흥미진진하고 명쾌한 셜록 홈즈의 추리와 사건 해결의 진면목이 펼쳐진다.
셜록 홈즈 시리즈 9권 무선 세트와 더불어 10권 《셜록 홈즈의 말》을 추가 구성했다. 《셜록 홈즈의 말》은 전권의 내용에서 주옥같은 명문을 뽑아 엮었다. 이는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만의 매력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표지 디자인은 셜록 홈즈 이야기에 우아함을 더한다. 꼼꼼한 번역, 매끄러운 윤문으로 재미에 가독성까지 겸비한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의 고전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 10권 세트가 다시 한 번 독자를 찾아간다.
소름끼치는 반전
벌스톤 저택의 기이한 살인 사건과 모리어티 교수의 음모
셜록 홈즈 시리즈의 네 번째 장편 《공포의 계곡》
《공포의 계곡》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즈음인 1914년 9월부터 1915년 5월까지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된 후에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번째 장편 《주홍색 연구》처럼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 사건 개요와 해결에 다다르기까지의 홈즈의 추리를, 2부에서는 사건의 배경이 된 ‘공포의 계곡’이라 불리는 미국의 탄광촌 펜실베이니아 주 버미사 계곡에서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하드보일드(Hard-boiled)적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공포의 계곡》이 실제로 미국의 한 탐정 사무소에서 펜실베이니아 주 광부들의 비밀 조직인 몰리 머과이어스(Molly Maguires)에 자기네 요원을 투입해 조직을 와해시킨 일을 재구성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리어티 교수는 1894년에 발표된 셜록 홈즈 시리즈 두 번째 단편집 《셜록 홈즈의 회상》의 맨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 사건〉에서 모리어티 교수가 절벽에 떨어지며 죽는데, 《공포의 계곡》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를 통해 《공포의 계곡》이 먼저 쓰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뛰어난 변장술, 웬만한 싸움에는 지지 않을 정도의 무술 실력과 체력, 그리고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범죄자를 넘어서는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셜록 홈즈도 긴장하게 하는 모리어티의 음모는 과연 무엇일까? 미국 탄광촌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모리어티와 홈즈의 운명적인 만남은 어떤 결말을 이끌 것인가? 소름끼치는 반절 결말이 담긴 홈즈와 그의 숙적 모리어티 교수의 대결에 주목하며 공포의 계곡으로 모험을 떠나 보자.
▶ 줄거리
모리어티 교수의 부하인 폴록이 홈즈에게 ‘명망 있는 벌스톤 저택의 주인 더글라스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암호를 보내고, 곧 맥도널드 경감이 더글라스가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총상을 입은 채 살해당했다고 전한다. 저택 안에는 아내와 그의 친구라는 한 남자, 하인들만 있었을 뿐이다. 여섯 시만 되면 해자 위로 저택과 밖을 연결하는 다리를 올려 버리는 이곳에 범인이 어떻게 숨어들어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벌스톤의 비극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을 때, 홈즈는 계곡을 중심으로 활동한 살인 범죄 조직과 그의 숙적 모리어티 교수와 연관된 사건임을 밝혀내는데…….
▶ 추천의 글
“아서 코난 도일은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해 냄으로써 전 세계에 셜록 홈즈 신드롬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문학에서 변두리 장르로 취급받던 추리 소설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 결과 셜록 홈즈는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캐릭터가 되었으며, 지난 130년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셜록 홈즈는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명탐정으로 남을 것이다.”
_이수광(역사·추리 소설가, 전 한국추리작가협회 명예회장)
“셜록 홈즈는 오로지 작가가 살던 시대, 작가가 살던 장소에만 국한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든 우리는 셜록 홈즈를 만날 수 있고, 관찰력, 추리력, 다양한 분야의 지식만 갖춘다면 누구나 셜록 홈즈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셜록 홈즈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다.”
_백휴(추리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