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생님을 죽였다
충격! 교내 인기 교사20초짜리 음란 영상 유포교사 투신자살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가학교 건물 난간에서 투신하는 교사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프롤로그와 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에 가까워질 때마다 독자를 예상치 못한 혼돈으로 몰아넣는 서스펜스 미스터리 『내가 선생님을 죽였다』가 시옷북스에서 출간되었다.파격적인 전개를 펼치는 이 책은 명백한 자살로 보인 사건이지만 ‘내가 선생님을 죽였다’는 의문의 문구가 교실 칠판에서 발견되고 타살 의혹이 제기되며 사태가 급변한다.이 이야기는 사이카 고등학교의 가을 학기가 시작되고 투신한 교사, 오쿠사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벌어진 일로,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네 명의 학생의 시점으로 그날의 일을 서술한다. 화자가 바뀔 때마다 점차 뚜렷해지는 사건의 진상과 조금씩 드러나는 추악한 진실은 인간의 본성을 차갑게 꿰뚫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는 끝을 보기 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그리고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을 읽었을 때와 같은 충격을 선사하며 독자의 허를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