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동 판타지소설 『달의 아이』로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 작가 최윤석. 그가 이번에는 새로운 전율을 끼치게 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셜록의 아류』는 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윤석의 경험과 상상력, 꿈에서까지 번뜩이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기록하면서 시작되었다. 늘 한발 빠르게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시선에서, 현시대의 주요한 방점이 될 이야기는 무엇일까. 최윤석만의 속도감 있는 장면 구성과 내밀하고 첨예한 심리묘사로 펼쳐 보이는 『셜록의 아류』. 우리는 분명 소설을 읽고 있지만 눈앞에 영화의 한 장면이 펼쳐지는 순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소설로, 때론 영화나 드라마로. 진정으로 누군가를 울리고 웃기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희열은 없을 것”이라 말하는 작가의 포부가 증명하듯 말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KBS 드라마 PD로 입사했다. 그동안 〈추리의 여왕2〉 〈김과장〉 〈정도전〉 〈즐거운 나의 집〉 등 열 편이 넘는 드라마를 연출했고, 현재는 〈더 와이프〉라는 미니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휴스턴 국제영화제(WorldFest Housti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대상과 금상을 한 차례씩 받았다.
천변을 걸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하늘빛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내 안에 평화가 찾아오니까. 부유하던 먼지가 햇살을 받으면 반짝이는 것처럼, 일상 속 작고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현대판 전기수가 되고 싶다.
목차
셜록의 아류 얼굴 고물 영감 이야기 루돌프에서 만나요! 커스트랄로피테쿠스 불로소득不勞所得 산타클로스 하비삼의 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