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 - 이별 후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에이, 똥 밟았네!’ 운수가 없거나 예상치 못한 불행을 맞이했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 살아온 인생 전체를 ‘재수 없게 밟은 똥’이라고 치부했던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의 저자이다.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고 믿은 결과들은 결국 저자를 한없이 슬프게 했다. 하지만 저자는 수많은 상담과 관련 서적을 통해 비로소 고통을 극복했다. 과거의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기록한 글들은 마침내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다.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는 무작정 집어삼킨 감정과 소화되지 않는 감정들로 고군분투하던 시간, 이를 소화해 뱉어내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똥’에 비유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시련은 ‘똥’이 아니라 나다움을 찾기 위한 ‘선물’이라고, 내 인생도 나의 의지로 선택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외로운 내면의 상처를 유쾌하게 치유하고 싶다면? 나의 감정과 깊게 대화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를 만나보자. 같은 아픔을 가진 저자가 전하는 위로와 공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따스하게 와닿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사랑하려 합니다.
그럼에도 다시 살아보려 합니다.
저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보살피고 교육하는 현직 보건교사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가 아파 보건실에 올 때면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바로 배변 활동이다. 음식을 삼키고 소화해 뱉어내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비로소 건강하다 할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것처럼, 사람의 감정 역시 올바르게 소화해야 한다.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는 나의 내면을 마주하고, 케케묵은 감정을 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를 통해 당신도 ‘똥’을 ‘선물’처럼 여길 수 있기를 저자는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