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죽공예 예술가가 될 수 있다 - 꼭 필요한 가죽공예 기술서적
가죽공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단 한 권으로 가죽공예 예술가 되기!
어느 순간부터 불어온 레트로 열풍, 식기는커녕 점점 과열되고 있는 이 분위기 속에서 ‘수작업’의 가치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뜨개질부터 각종 공예 작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와중 ‘가죽공예’는 아직 생소하게 자리하고 있다. 가죽공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누구나 가죽공예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그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사십여 년간 가죽공예를 연구해 온 저자는 “가죽공예의 기술 서적이 부족하다고”(머리말 중) 생각해 왔다. 따라서 저자는 해당 책이 “가죽공예 기술 서적으로 선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머리말 중)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 바람에 맞게 가죽공예를 위한 준비부터 기술 활용까지 세세히 담아냈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해당 책은 가죽 공예의 필요 구성, 공구, 재료, 기술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 시작에는 핵심 챕터인 ‘기술’ 부분을 위해 어떠한 공구와 재료를 쓰면 좋은지를 담았다.
핵심 챕터인 ‘기술 부분’에는 총 27개의 가죽공예 기술법이 담겨져 있다. 스치기, 덧붙임과 같은 기본적인 기술부터 시작하여, 전면에 끈을 끼우는 작업과 같은 난이도가 있는 기술까지 나와 있다. 나아가 일직선, X선과 같은 다양한 선 형태의 봉합법과 가죽에 색상을 입히는 과정까지 안내하고 있다.
실용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죽공예를 알 수 있다는 점 또한 해당 책의 큰 매력이다. 추상적인 그림 작업, 모형 표현 작업 등의 가죽공예의 예술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가죽공예는 ‘가방 작업’에 치우친 면이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가방 외에 구두, 옷, 생활용품, 장신구, 전시용 예술 작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죽공예이며, 저자는 그 다양성을 살려 많은 가죽공예 예술인이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 바람의 시초로서 해당 책은 좋은 가이드 역할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