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부인
★ 베스트셀러 3관왕 여성 작가의 스릴러 소설
데뷔작과 이은 작품에서도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는 떠오르는 젊은 여성 작가 스테이시 홀스의 세 번째 소설이다. Women’s Prize와 Good Housekeeping이 주최한 WOMEN’S PRIZE FUTURES AWARD에서 수상작으로 채택되며 선데이타임즈 10대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다. 소설의 미래 선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10대 future initiative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시대의 페미니즘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이전 시대에서부터 반복되어 온 가스라이팅의 역사를 그려냈다.
★ 다른 듯 닮은 두 여자의 과거와 연대
『잉글랜드 부인』은 잉글랜드 가족과 함께 지내는 메이의 시선으로 서술된다. 메이의 과거와 사생활에 대해서는 화자 자신과 독자만 알 수 있듯이, 잉글랜드 씨와 부인에게 벌어지고 있는 대립의 기류 역시 그들 자신만 알 수 있다.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운영할 권리는 당연한 것이지만 통제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메이는 가난한 가족을 부양하느라 실제적인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잉글랜드 부인은 집안에 내려오는 권위와 체면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부모가 짝지어 준 남편과 결혼해 구속당하는 삶을 산다.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듯 살아온 시간에 공감하는 두 여자는 본인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대하게 된다.
★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는 과정
자신의 가난하고 불행한 원가족과는 다른 ‘완벽한’ 가족을 기대했던 메이는, 부유하고 질서정연한 하드캐슬 하우스에 들어와 살면서 ‘세상에 완벽한 가족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작품은 표면적으로 이루어진 결혼이 얼마나 허무하고 무의미한지를 짚어내며 ‘정상적이고 완벽한 가족’의 이데올리기를 해체한다. 수많은 통제와 감시를 받던 피해자들은 어느 순간 각성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작품 내에는 등장하는 많은 인물 역시 서로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는 사이 완벽한 선과 완벽한 악의 경계는 전복되어 사라진다. 우리는 작품을 보며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피해자이고, 어디에서부터 가담했는가.
★ 베스트셀러 작가와 배우, 지면으로부터 받은 찬사
☆ “황무지만큼 위험하고 활력있는 작품. 끝이 나지 않기를 바랐다.” - 로라 퍼셀
☆ “끊임없이 떠오르고, 강렬하고, 분위기 있는 수작이다.” - 에마 스토넥스
☆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대단한 전개방식에 입이 떡 벌어졌다.” - 리즈 하이더
☆ “아름답게 쓰여진 매혹적인 이야기.” - 선데이 익스프레스
☆ “이루 말할 수 없이 강렬하다.” - 데일리 메일
☆ “읽는 내내 공포의 감각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지는 뛰어난 작품.” - 더 썬
☆ “최면을 거는 듯 황홀하다.” - 케이트 윌리엄스
☆ “완벽하게 마음을 사로잡았다.” - 루이즈 해어
☆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 조아나 글렌
☆ “영감을 주는 동시에 매력적이다.” - 히트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