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코드 - 10개의 코드로 읽는 대한민국 콘텐츠의 흐름
〈D.P.〉, 〈지옥〉 등 화제의 K드라마 제작자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킬힐〉, 〈트롤리〉 등 최순정 촬영감독 인터뷰 수록!
코드로 읽는 K콘텐츠,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한 K열풍을 이야기하다!
1. 공간
- 글로벌 OTT와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한국의 공간적 로컬리티가 잘 부각되어 있다. DMZ, 메가시티 서울, 한국 고등학교는 K콘텐츠의 주요 공간이다. ‘닫힌 공간’이라는 소재와 주제를 다룬 작품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소녀와 소년, 청년이었다. 최근 K콘텐츠에서 부자와 빈자가 거처하는 공간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K콘텐츠를 공간으로 추적해본다.
2. 인물
- K콘텐츠의 유행에는 가족이라는 코드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가족을 다시 돌아본다. 오랫동안 수동적인 캐릭터에 머물던 여성은 최근 전방위적으로 미디어에서 다른 모습으로 다뤄진다. 젊은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소비자의 위치에 머물지 않고 생산자로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K콘텐츠가 이들을 어떻게 재현하고, 이들의 의견을 어떻게 청취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3. 장르
- K콘텐츠의 가장 주도적인 장르라 할 수 있는 신파와 익스트림 드라마를 분석한다. 사극, 시대 극, 팩션을 아우르는 역사허구물에는 K콘텐츠만의 고유한 색채가 돋보인다. 1970~90년대 한국 사회를 소환하는 작품에는 레트로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 최근 영상문화의 대세로 떠오른 웹툰을 이야기적인 측면이 아닌 메커니즘적인 측면에서 파악하고, 이어서 밑그림에서 진일보한 주체로서 웹툰의 미래를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