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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 저자아시자와 요
  • 출판사arte
  • 출판일2021-03-10
  • 등록일2021-09-14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지금까지 나의 미스터리 작품이 그랬듯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이다’라는 전개의 결말을 독자들은 예상했을 텐데, 저는 그 예상을 전복하는 방식으로 공포감을 주기 위해 이 소설을 썼습니다.



누군가의 악의로부터 끔찍한 결과가 초래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서로를 도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어서 점점 더 끔찍해져만 가는 상황이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_ 작가의 말





“조금만 더 있으면 연기 속에서 사람이 보일 거야.



희미했던 윤곽이 꿈을 꿀 때마다 조금씩 다가와 선명해질 거야….”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은 미스터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느닷없이 들어온 괴담 원고 청탁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절할 말을 고민하며 메일을 열어본 나는 ‘가구라자카’라는 지명을 본 순간 머리가 멍해져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어렴풋이 떠오른 하나의 기억에 이끌려, 깊은 곳에 숨겨둔 한 장의 포스터를 꺼내 본다. 포스터에는 붉은색이 핏자국처럼 흩뿌려져 있다. 8년 전 우연히 친구를 통해 듣게 된 한 괴이 현상 이야기. 그리고 느닷없이 목숨을 잃은 친구……. 그 처참했던 과거의 기억이 선명히 되살아났다. 8년간 그 기억으로부터 도망치듯 살아왔음을 깨달은 나는, 그때의 괴이 현상을 소설로 발표해 지금이라도 사건의 진상을 밝힐 단서들을 모으기로 결심한다.



나의 경험인 첫 번째 괴담 「얼룩」이 세상에 공개되자 괴이 현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하나둘 나를 찾아온다. 자신에게 씐 저주가 가족들에게 번지지 않도록 액막이를 하고 싶다는 여성(「저주」), 친절한 이웃의 오해로 순식간에 일상이 망가져버린 남자(「망언」), 어느 날부터 자신이 불타 죽는 꿈을 반복해 꾸는 여자(「악몽」), 괴이 현상이 일어나는 집으로 이사해 온 대학생(「인연」) 등 나는 그들의 사연을 괴담으로 집필해 《소설 신초》에 발표하기 시작한다.



따로따로 연재했던 이 괴담들을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한꺼번에 읽어보게 된 어느 날. 그제야 이야기마다 진실의 조각들이 하나씩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 나는 그 조각들을 홀린 듯 맞춰본다. 이 모든 사건들을 하나로 엮는 단 하나의 힘이 있음을 직감한 바로 그 순간, 내 앞에 괴이 현상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은 어디까지나 괴담을 중심에 두고 있으나 복선 회수 및 독자에게 놀라움을 주는 방식은 미스터리 소설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의 구도가 바뀌면서 숨겨진 사실이 밝혀지는 쾌감과 그 진상에서 비롯되는 약간의 섬뜩함이 괴담과 어우러져 독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렇듯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은 괴담과 미스터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_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198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지바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2012년 『죄의 여백 罪の余白』으로 제3회 야성시대 프론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작품은 2015년 영화화되었다. 2016년에 발표된 『용서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許されようとは思いません』가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로 선정되었고, 2021년 『더러워진 손을 거기서 닦지 않는다 汚れた手をそこで拭かない』가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공포 소설인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은 2018년 제7회 시즈오카 서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 제16회 일본 서점 대상 후보, 제36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가 되었다.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작가로 알려져 있다.

목차

얼룩



저주



망언



악몽



인연



금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