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카우보이말
- 저자
- 윌 제임스
- 출판사
- 키메이커
- 출판일
- 2020-02-27
- 등록일
- 2021-01-11
- 파일포맷
- COMIC
- 파일크기
- 2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내 생각에, 어느 인간이든 동물의 심장 안에 부드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놓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개는 인간에게 최고로 친근한 존재이고, 그 다음엔 말을 꼽고, 애완동물로써 최고는 고양이 혹은 개구쟁이 원숭이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좋아하는 동물이 어떤 종이든, 한 마리나 혹은 그 이상이든 그 안에 심장이 있는 한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대상일 것입니다.
나는 아직도 인간이 타는 말을 가늠하는 것에 대해서 잘못한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말은 항상 훌륭한 인간과 짝을 이루는데, 나는 항상 그저 그런 사나이라면 그의 말이나 다른 동물들을 좋아한다는 생각을 재빨리 뛰어 넘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런 녀석은 모임에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채로 있는 것을 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쨌든 나의 약점은 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햇살에 처음으로 눈을 가느다랗게 뜬 순간부터, 내 삶에는 말이 존재했습니다. 나는 그 존재가 만드는 움직임마다 감탄을 자아냈고,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말이 동물로 분류되는 것은 아주 큰 실수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말이란 인간에게 가장 훌륭하고, 가장 쓸모 있으며, 신뢰감 있고, 힘 센 친구입니다. 말은 배고프거나 발이 다치거나 지쳤을 때도 절대 구슬픈 소리를 내지 않고, 떨어질 때까지 인간의 곁을 지키는 몇 안 되는 존재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