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보물 창고 : 여우오줌 어린이 11
나무는 조금 전에 분명히 움직였던 깡통 로봇에게 다가가 손을 휘저어 보기도 하고 만져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깡통 로봇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누나, 분명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움직였는데, 이상해. 도로 고물이 되었어."
"야, 김나무. 세상에 저절로 움직이는 깡통 로봇이 어디 있어? 우리가 「로보트 태권 브이」영화 속에 있다는 거야?"
"정말이야. 내가 분명히 봤어. 우리를 구해 준 건 바로 이 깡통 로봇이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