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잃어버린 세계》는 아서 코난 도일이 1912년에 발표한 소설로, 선사 시대 동물들(공룡과 다른 멸종 생물들)이 여전히 살아 남아 있는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분지에 있는 고원 탐험에 관한 내용이다.
주요 등장 인물로는 챌린저 교수, 서멀리 교수, 존 록스턴 경, 말론이 등장한다. 챌린저 교수는 남미 탐사 중 '메이플 화이트' 라는 미국인의 가방을 우연히 발견한다. 거기에는 공룡과 비슷하게 생긴 물체들이 그려져 있었고 실제로 챌린저 교수 또한 남미 탐사 도중 익룡 같은 생물을 목격하게 된다. 탐사에서 돌아온 후 공룡이 살아있다는 의견을 주장하지만 사람들에게서 비판만 받을 뿐 믿어 주지 않았다. 나중에 챌린저 교수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남미로 탐사를 가게 된다.
그리하여 서멀리 교수, 존 록스턴 경, 말론과 함께 남미로 모험을 떠나고 실제로 그곳에서 공룡과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돌아와 결국에는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낸다.
저자소개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인물 〈셜록 홈스〉를 창조하여 전 세계의 독자들을 열광시킨 영국의 소설가. 1859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나서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1880년 포경선인 호프 호에 의사자격으로 승선하여 북극해 항해에 나서기도 했으며, 의대 졸업 후서부 아프리카 해안을 항해하는 등 광활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주 선보였다. 이런 경험은 작가의 소설에 폭넓은 소재와 주제를 제공했다.
1879년 첫 번째 단편 「사사싸 계곡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Sasassa Valley」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를 시작하여, 졸업 후 1887년 최초의 셜록 홈스 이야기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를발표하며추리소설가로서명성을얻기시작했다. 아홉 편의 셜록 홈스 이야기를 비롯하여 역사 소설, 모험 소설 등 총 20여 편의 작품을 출간했고, 의사로서 각지에서 의료 활동을 벌이며 30편이 넘는 의학서와 르포를 남기기도 했다. 1900년에는 당시 영국과 트란스발 공화국이 벌인 보어 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여하여 기사Sir 작위를 받았고, 1900년과 1906년에는 지방 의회 선거에서 후보로 나서며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뜻을 품었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신문과 잡지 등에 꾸준히 연재물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인기를 누리고 1930년 사망하였다.
코넌 도일이 에드거 앨런 포와 에밀 가보리오의 영향을 받아 창조한 인물 셜록 홈스는 도일의 장편과 단편 총 60여 편에서 활약하며 세계 각국에 소개되었다. 괴팍한 성격과 탁월한 재능으로 카리스마를 만들어 내는 홈스의 모습에, 독자들은 그를 명탐정의 대명사로 일컬었고 심지어는 실제 인물이라고 믿게 되기까지 했다. 홈스 연재물은 몇 번이나 중단되고 그때마다 독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계속 이어지기를 반복했는데, 특히 『스트랜드Strand』지에 연재되었던 『바스커빌가의 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는 소름 끼치는 고가(古家)의 분위기와 황량한 황무지 등, 뛰어난 묘사와 숨 막히는 전개로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장편 4부작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도일의 다른 작품으로는 『네 개의 서명The Sign of Four』(1890), 『셜록 홈스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 『셜록 홈스의 회상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 등 홈스 추리물을 비롯하여 영화 「쥐라기 공원Jurassic Park」의 원작 격인 모험 소설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와 보어 전쟁에 관한 르포『위대한 보어 전쟁The Great Boer War』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