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 이경자의 새 장편소설.
남녀의 인연, 세월 속에 녹아내리는 애증, 세상살이의 질곡, 삶의 질곡에서 탈출해 우뚝 서는 페미니즘적 여성상을 그려냈다.
저자소개
1948년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했다.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88년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집 『절반의 실패』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과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독립적 인격체로서 여성의 근원성을 깊이있게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주요 작품으로 『배반의 城』, 『사랑과 상처』, 『혼자 눈뜨는 아침』, 『황홀한 반란』, 『할미소에서 생긴 일』, 『절반의 실패』, 『꼽추네 사랑』, 『정(情)은 늙지도 않아』,『계화(桂花)』, 『천 개의 아침』, 『빨래터』 외에 산문집 『반쪽 어깨에 내리는 비』, 『이경자, 모계 사회를 찾다』,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남자를 묻는다』 등이 있다. 『사랑과 상처』로 1999년 제4회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근작으로는 여섯 살 소녀 순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그려낸 『순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