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만이 대안임을 일반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에서 시작한 책이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복지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세계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나아가 자본주의 위기론마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것이 무모해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새로운 산업을 갑자기 발굴해서 경쟁력을 만들어내자는 얘기가 아니다. 그런 ‘마술 지팡이’는 어디에도 없다고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1951년 피난지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정치적 고향은 울산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명예 전북도민, 명예 제주도민, 명예 목포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용기 있는 자에게는 모두가 고향이다’라는 말을 즐겨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미국 MIT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ROTC 13기로 임관해 육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선친인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뜻에 따라 만 서른 살의 나이로 현대중공업 사장이 되어 경영자로 활동하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되어 정치인이 되었다. 울산 동구에서 내리 5선을 하고, 한나라당 입당 후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 ‘을’ 출마의 모험을 감행하여 6선의원이 되었다.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해, 국내외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혼신의 힘을 쏟아 한일 공동개최를 이끌어냈다. 당시 월드컵 유치를 위해 2년 5개월 동안 지구를 38바퀴 돌며 391일을 해외에서 지냈다. 16년 동안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한국 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또 17년 동안 FIFA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FIFA 내의 대표적인 개혁적 인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국제 스포츠무대에서는 닥터 정으로 통한다.
목차
서문
모든 것을 다 줘라!
01 세계경제의 퍼펙트 스톰
02 복지대통령의 꿈
03 금융을 다시 따분하게 만들어야
04 G세대에서 내일을 본다
05 기술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와 사회, 그리고 교육
06 대한민국은 얼마를 빌렸는가?
07 누구를 위한 FTA인가? 하이얼을 소비자에게
08 싱가폴 BAC의 이장영씨
09 JUNGLE로 코스닥 2.0을
10 모든 산업을 효자산업으로
11 김정일은 왜 새벽 4시까지 일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