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인
한국문학사상 전례가 없는 사회적인 관심을 받으며 외설 시비에 올랐던 작품이며,최초의 베스트셀러다. 이 작품은 교수의 부인이 가정에서 벗어나 자유를 즐기다 탈선의 길로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이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설정이었다. 이 작품은 서울신문에 연재 되었으며,주인공이 탈선할 무렵인70회 이후부터 연재가 끝날 때까지 독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이 작품을 비윤리적인 소설 이며 “중공군 40만 명보다 더 무서운 해독을 끼치는 소설”, “북괴의 사주로 남한의 부패상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적 소설”이라고 혹평했다. 작가는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올린 투서로 인해 당국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