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놈
잔인한 운명과 맞서 싸운 한 사내의 피비린내 나는 생의 혈투
신분 상승을 꿈꾸는 두 남녀의 욕망과 파멸의 이야기. 이 시나리오는 기생의 자식으로 태어나 감히 출세를 꿈꾸는 남자, 명세와 사대부 집안의 여식에서 한순간에 기생으로 추락하고 만 비운의 여인, 초홍의 출세를 위한 도전과 배신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출세를 향해 몸부림치는 주인공 명세와 초홍은 비록 조선시대속 과거의 인물이지만 결국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2011년 한국사회는 조선시대와 다를 바 없는 태생부터 다른,결코 넘볼 수 없는 계급사회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