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표지와 본문편집을 정비한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다
시골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62편의 에피소드를 1, 2권에 걸쳐 엮은 에세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사연,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과 50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 남편이 다시금 사고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부터 교통사고로 사망한 친구 부인의 넋을 기리는 49제에서 시신이 바뀐 것을 알고 모두가 넋이 나갔던 이야기, 너무나 사랑했지만 가난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친구가 결국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 등 등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극적인 우리 이웃들의 삶이 풍경화처럼 고스란히 담겨있다.
목차
1. 의사짓을 제대로 한다는 일 / 2. 고귀한 희생 / 3. 사명과 신념 사이에서 / 4. 두 아비의 동병상련 /
5.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6. 아버지의 눈물 / 7.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8. 참혹한, 너무도 참혹한 /
9.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 10. 자장면과 야반도주 / 11.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 12. 이 진짜 문둥이들아 /
13. 할매 시스터즈 / 14. 비정한 모성 / 15. 태극기 휘날리며 / 16. 그녀의 미니스커트 / 17. 내 마음을 다시 두드린 이름 /
18. 새옹지마? 새옹지우! / 19. 우식이의 꿈 / 20. 지상에서의 마지막 인사 / 21. 아름다운 라뽀 / 22. 농담 같은 이야기들 /
23. 바깥 세상으로의 여행 / 24. 업장을 쌓는 일 / 25. 밥벌이의 고통 / 26. 나는 지금 부끄럽다 / 27. 일월산 달구백숙 /
28. 정미와 송이버섯 / 29. 애달픈 내 딸아 / 30. 행복의 총량 / 31. 훌러덩 할머님들 / 32. 두주불사 스승님 /
33. 아버지에게 진 빚 / 34. 나의 고모, 박애노파 수녀님 / 35. 봉정사 세 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