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주의 자연경관처럼 지고지순한 불가분적 관계를 맺고 사는 동박새와 동백꽃의 사랑과 삶의 열정을 엮어 낸 장편소설. 동백이 한겨울 추위란 고통을 참아 가며 동박새와의 불가분적 연모로 수정을 받아 단단하고 두터운 씨앗을 얻어 내듯 주인공의 순수함이 제주의 푸른 바다처럼 진솔하면서도 잔잔하게 그려지며, 늘 꿈꾸는 푸른 세상의 사랑과 열정이 찬란하고 장엄한 일출을 통해 환희로 새롭게 넘쳐난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의 사실적 표현과 자연적 문체에 서정적 감성을 가미하여 작품의 내용과 함께 아름다운 섬 제주를 덤으로 음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