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는 또다시 금융위기의 재발 가능성에 초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저자는 전통적인 부도국가인 라틴아메리카를 벗어나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재정위기가 확대되는 이들 국가가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을 계속한다면, 결코 만나고 싶지 않은 ‘국가부도’라는 유령과 조우할 날은 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국가부도』는 스위스의 경제학자 발터 비트만이 국가부도라는 현상을 역사적으로 접근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연 이것이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일인지, 대안은 없는지 등을 제시한 책이다. 파국을 피하기 위해 원로 경제학자가 내놓는 급진적인 구조조정은 사회보험, 의료보험, 조세체계 등 나라살림의 모든 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적확하고 실제적인 해결 방안이다.
저자 발터 비트만은 “정치가, 기업, 개개인이 반복되는 국가부도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낼 수만 있다면 경제적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는 것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부채 의존적 경제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자각하고, 국가부도라는 유령에 정면으로 대처하는 것, 경제적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는 길을 모색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1935년생.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 대학, 독일 뮌스터(M?nster) 대학, 벨기에 루뱅(Louvain)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프리부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정교수로 재직했다. 1980~1988년까지 미래연구회 의장을 맡았고, 현재 스위스 바트라가츠(Bad Ragaz)에서 살며 전문서를 집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금융위기』『성공적 투자방법』『증시 붕괴는 반드시 온다』『시장과 국가 사이』『직접민주주의』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1 전 세계를 배회하는 ‘국가부도’라는 유령 0
빚에 기댄 위태로운 삶
2 국가부도 약사略史
그리스 시대 / 로마 시대 / 중세 / 근대 / 절대주의 / 자유주의 시대
제1차 세계대전 / 두 차례 세계대전 사이 / 제2차 세계대전 / 전후 시기
1980년대의 부채 위기 / 1990년대의 부채 위기
3 경제적 관점에서 본 역사의 교훈
전쟁 / 대외부채 / 경제위기 / 조세국가의 한계 / 조직화된 무책임
발권력에 대한 의존 / 인플레이션 / 화폐개혁
4 부채의 한도는 어디까지인가?
헌법상의 한도 / 선행지표 / 소득 재분배에서의 한도
상황에 따른 한도 / 신용도의 한도 / 한도의 이동
국민총생산에서의 한도 / 부채 상환 측면에서의 한도
5 오늘날의 채무
국가부채 / 민간기업 부채 / 가계부채 / 사회보험 / 전체 결산
6 근본적인 개혁
사회보험의 분리 / 건강보험 제도 / 공공 예산 / 개혁은 가능한가?
7 카운트다운은 시작되었다
낙관주의자의 생각 / 현실적인 시나리오 / 일본
미국과 달러화 / 유럽연합 / 유로화의 미래 / 독일
8 2010년 봄
그리스의 위기
9 투자자를 위한 조언
개인의 대비
참고 문헌
증권 전문지 '피난츠보헤Finanzwoche'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