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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참모실록
- 저자
- 박기현 저/권태균 사진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0-04-30
- 등록일
- 2012-01-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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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은 왕의 나라였나, 참모의 나라였나
황제, 왕 위주의 역사 서술에 익숙하다 보면 우리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지도자
한 명에 의해 좌우된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 이해는 편협하다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역사의 발전은 지도자와 지도자를 보
필한 참모진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조선참모실록』은 '참모진'에 서술의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조선 왕조 500년을 주도적
으로 끌고 간 결정적 주체인 참모를 밝혀내고 있다.
조선은 주지하다시피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왕
조이다. 500년이 넘는 기간을 버텨온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그 원동력은 '참모'였다. 나라를 온전하게 운영해간 참모들 덕분에 조
선은 500년 동안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선보이는 참모들은 나라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경영의 안정적 시스템을 이
룩하는 데 성공한 참모들이다. 맹사성, 이황, 이항복 등 조선사를 이끌어 간 8명의 참모가 책을 통해 다뤄진다.
저자소개
박기현은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작가로 역사 관련 저술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역사의 고장 안동에서 태어나 성
장했으며 건국대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방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잡지사와 LG그룹, 국제신문사 기자, 「도서신문」 초대국장, 월간
「조선」 객원 에디터를 역임했다. 그는 1991년에 문화정책 비평서 『이어령 문화주의』를 출간하며 글쓰기를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왔
다.
저서로는 『책 읽기 소프트』,『한국의 잡지출판』, 『러시안 십자가』, 『별을 묻던 날』,『20대에 꼭 해야 할 46가지』 등이
있으며 가야사를 주제로 한 고대 장편역사소설 ‘신들의 고향’을 「전남일보」에 연재하기도 했다. 또한 역사관련 저술활동에 힘써 『우리 역
사를 바꾼 귀화 성씨』, 『KBS HD 역사스페셜』(제5권), 『고려사람 고려사회』, 『손에 잡히는 고려이야기』,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실용서
『악인들의 리더십과 헤드십』(동양편, 서양편)을 집필했다. 또 최근에는 1년간 월간 「리더피아」에 ‘역사속 영웅 리더십’을 연재하고 있다.
목차
저자의 글
1.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
두 왕조를 섬긴 자괴감을 문화예술로 꽃피우다 -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온유의 리더십
망국 고려와 새 왕조 조선 사이에서 좌절을 곱씹다 | 맹씨와 최씨 집안, 기이한 인연을 맺다 | 새 왕조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고심하
다 | 태종, 맹사성의 충성심을 테스트하다 | 장 1백 대를 맞고 죽음 직전까지 이르다 | 실록을 보려는 세종을 만류하다 | 백성들, 야사를 통
해 맹사성을 추억하다 | 최고의 문화행정가와 예술가로 우뚝 서다 | 효자와 청백리로 길이 이름을 남기다 | 최선을 다한 후 물러나야 할 때를
알다 | 세종의 문화정치를 견인하다
2.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
급진 개혁의 부작용을 체감하고 조화를 꾀하다 - 시련을 통
해 꽃피운 미래예측의 리더십
멸문지화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다 | 조광조의 죽음에서 급진 개혁의 부작용을 깨닫다 | 현
실 참여형 리더가 되다 | 조정의 중심에서 국방 개혁과 도덕성 개혁을 외치다 | 퇴계와 기대승, 명군 정조가 극찬하다 | 선조를 후사로 정하
다 | 타고난 예지력으로 조선의 앞날을 내다보다 | 곧고 맑아 시대의 표준이 되다
3. 퇴계退溪 이황李滉
세상을 향해 선비정
신을 외치다 - 선비의 자존심을 보여준 물러섬의 리더십
병고와 시련을 딛고 서다 | 힘들게 얻은 벼슬을 돌같이 여기다 | 물러남의
모범으로 사대부 사회를 교화시키다 |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도를 걸어가다 | 깨끗하지 않은 자 물러나라 | 임금에게 벼슬하는 자의 도리를 말
하다 | 조선의 백성들, 그에게 희망을 걸다 | 마지막까지 충신의 자세를 잃지 않다 | 한류의 큰 그릇으로 학문적 성가를 알리다 | 선비다움
을 가르친 큰 스승
4.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현장으로 달려가 해결사를 자처하다 - 정적들도 감싸 안은 관용의 리더십
지독한 가난과 사투를 벌이다 | 백성들을 위해 군주를 나무라다 | 전란 현장의 해결사를 자처하다 | 이순신을 각별히 아끼고 포용하
다 | 옳은 일에는 자리를 걸고 진실을 외치다 | 관용으로 정적들을 감싸 안다 | 퇴직 후 조석거리를 걱정하다 | 청빈함으로 가정과 세상을 다
스리다
5.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한평생 시련과 맞서 싸우다 - 전란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달랜 해학의 리더십
병
약한 탓에 오히려 자유롭게 성장하다 | 전란의 고단함을 해학으로 달래다 | 권율과 인연을 맺다 |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다 | 탁월한
문장가이자 청렴한 관료로 평가받다 | 늘 꼼꼼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다 | 위기와 난관을 딛고 일어서다 | 전란을 수습하고 외교 문제를 해
결하다 | 죽음으로 직언의 역사에 한 줄기를 이루다 | 큰 시련을 딛고 나라를 안정시키다
6. 잠곡潛谷 김육金堉
숯을 구워
팔며 삶의 실상을 깨닫다 - 한평생 대동법만 외친 집념의 리더십
김식과 조광조의 핏줄을 타고 나다 | 인동초 같은 삶을 통해 백성들
을 돌아보다 | 오현종사운동을 주도하다 | 숯을 구워 내다 팔며 곤궁을 극복하다 | 인조반정으로 기사회생하다 | 조선 최고의 실물경제 관료
로 대동법을 견인하다 | 선진문물을 접하고 돌아와 실물경제의 개혁을 외치다 | 민생경제를 두루 살핀 최후의 보루 | 전쟁과 반정에 시달리던
백성을 위로한 큰 어른
7. 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
이념을 던지고 실용을 택하다 - 비난을 이겨내고 터득한 실용주의 리더십
쏟아지는 비난을 받아내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다 | 가문의 사랑과 어진 스승의 가르침을 받다 | 줄기찬 직언과 개혁자로 풍랑을 겪
다 | 임금을 훈계하고 삭탈관직당하다 | 장희빈 문제에 상반된 입장을 내놓다 |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온순한 리더십 | 명분보다는 백성
이 잘살아야 한다 | 규제 완화는 백성들을 위해 시행되어야 한다 | 과거 제도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다 | 열린 마음을 실천하는 과학자로 살다
| 인군건극지도를 근본으로 삼은 조선의 큰 참모
8. 환제 박규수朴珪壽
쇄국을 버리고 개화에 손들다 - 시대 흐름을 읽어낸
변화수용의 리더십
효명세자의 급서로 모든 꿈을 접고 방황하다 | 엄격한 잣대로 목민관의 자세를 보이다 |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
를 격침시키다 | 서양선의 재현을 꿈꾸다 | 개화로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다 | 개화도 위민이다 | 사람과 직업은 평등하다 | 일본, 힘으로 통
상을 강요하다 | 사랑방 손님들, 개화를 배우다 | 박규수와 후쿠자와 유키치의 차이 | 시대를 잘못 만난 천재, 우국충정의 리더로 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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