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당당하게, 자유롭게
"옷 입기,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책 소개에 앞서 이런 질문 해보고 싶다. 유행하는 옷? 내 맘대로 패션? 미니멀리즘? 다 좋다. 하지만 그 모든 패션의 밑바탕에는 '나답게’가 조화롭게 깔려있어야 한다. 다시 생각해보자.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지? 남답게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저자는 옷 입기는 곧 삶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리곤 조곤조곤 옷 입기에 대한 절제와 용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2가지 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바로 절제와 용기다. 목적 없는 남다운 패션은 절제하고 나답게, 당당하게, 자유롭게 옷 입을 수 있는 용기는 키워보는 게 어떨까. 이 책은 그에 관한 11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