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농담
올해로 작가 나이 일흔, 등단 30년을 맞은 그녀가 5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 한국 현대소설의 어머니라는 수식
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녀는 전쟁과 분단의 상처, 소시민의 일상, 여성문제 그리고 죽음과의 대면까지 다양한 현실의 풍경을 담아
냈었다. 일흔의 나이에도 식을 줄 모르는 창작력과 오히려 풍성해진 젊은 감각은 작가 특유의 재담과 필력으로 우리에게 다시 한번 삶
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