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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의 탄생
- 저자
- 이언 모리스 저/이재경 역
- 출판사
- 반니
- 출판일
- 2016-12-05
- 등록일
- 2017-08-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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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야수 같은 물질의 힘’이 인류의 문화와 가치관, 그리고 신념까지
어떻게 한정하고 결정지었는지에 대한 깊고 넓은 통찰!
우리는 무엇은 중요하게 여기고 또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 선과 악 혹은 아름다움과 추함, 신성시 여기는 것과 금기시 하는 것 등 개인과 사회가 공유하는 기본적인 생각, 즉 가치관은 어디에서 연유했을까. 아무리 개인의 다양성이 강조되고 정치·사회·문화·예술·과학 등 전 분야에서 포스트포스트모더니즘을 논하는 복잡다단한 사회라지만, 아직까지 인류가 최소한으로 공유하는 기본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는데, 이것은 과연 절대 불멸의 것일까?
인류문명사의 대가인 이언 모리스는 전작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의 뒤를 이어 이 책 《가치관의 탄생》에서 다시 한 번 ‘야수 같은 물질의 힘’이 어떻게 인류의 문화와 가치관, 신념을 한정하고 결정짓는지에 대해 야심찬 주장을 펼친다. 그는 인간 가치관의 거시적 역사를 제시하기 위해 먼저 인류의 발전 과정을 에너지 획득 방식에 따라 수렵채집, 농경, 화석연료의 연속적 3단계로 나누고, 이 에너지 획득 방식들이 해당 시대에 득세할 사회적 가치들을 결정하거나 최소한 한정했다고 주장한다. 풍부한 학식과 비범한 명료성 및 기지를 유감없이 풀어내면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해 나가는 모리스의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각 시대는 결국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가치관을 정한다”는 그의 결론에 수긍하게 된다.
저자소개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고대사와 고고학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스탠퍼드 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세계학, 고고학, 고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인문과학연구소(Humanities and Sciences) 부소장, 고전학과 학과장, 사회과학역사연구소(Social Science History Institute) 소장을 지냈고, 스탠퍼드 고고학 센터(Stanford Archaeology Center)를 설립해 센터장을 두 번 역임하며 강의와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9년 고전학 분야에서 스탠퍼드 대학 최고의 강의상(Dean's Award)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고등교육전문지인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에서 그의 연구를 다루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전쟁의 역설 : 폭력으로 평화를 일군 1만 년의 역사(War! What Is It Good For?)》, 《문명의 척도(The Measure of Civilization)》 등이 있으며 특히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 지난 200년 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문제(Why the West Rules-for Now)》는 2010년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 2011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목차
서문_스티븐 마세도
1장 시대의 필요가 생각을 정한다
2장 수렵채집인
3장 농경민
4장 화석연료 이용자
5장 가치관의 진화: 생물학적·문화적 진화, 그리고 미래 예측
논평
6장 시대의 필요가 생각을 정한다는 이데올로기 _리처드 시퍼드
7장 가치관 측량의 허와 실 _조너선D . 스펜스
8장 영원한 가치, 진화하는 가치, 그리고 자아가치 _크리스틴M . 코스가드
9장 불이 꺼질 때: 문명 붕괴 후의 인간 가치관 _마거릿 애트우드
반론
10장 나의 견해는 언제나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