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전
사이드킥 계화, 영웅으로 거듭나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신비한 여인 “박씨”의 활약상을 그린 [박씨전].
판타지 소설 [더 데이], [아가페 - 사랑 하나 못 하는 놈]의 작가 곤도사가 [박씨전]과 [임경업전]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왜구에게 부모를 잃은 계화는 금강산에 사는 선인 박 선비에게 거두어져 도술을 익힌다.
한낱 몸종에 불과하지만 박 선비에게 배운 신출귀몰한 도술로 박 씨 부인을 도와 호란(胡亂)에서 암약하며 임경업을 도운다.
계화전은 원작 박씨전과 임경업전의 굵직한 사건들을 쫓아가면서, 계화에 초점을 맞추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한다.
호란으로 나라가 유린 당하고 그 아픔을 되돌려주는 통쾌함은 원작 그대로이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세세한 이야기들은 계화의 시점으로 접근함으로써 원작을 읽을 때와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이드킥이 아닌 영웅으로서 계화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서장(序章)
1장. 하늘의 사람
2장. 며느리의 재주
3장. 나비가 되어
4장. 조선의 위인들
5장. 여인천하
6장. 하늘은 땅을 품고
7장. 역사가 되어
종장(終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