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으며
1천5백만 부 이상 판매된
스웨덴 대표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세 번째 장편소설!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세 번째 장편소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이 전문 번역가 임호경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 이은 이 소설은 2015년 출간 즉시 전 유럽의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엉뚱한 살인범, 떠돌이 목사, 싸구려 호텔 리셉셔니스트가 만나 펼치는 대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30여 개국에 판권 계약되어 번역 중이며 스웨덴에서 TV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세 가지 사업으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주인공들과 이를 뒤쫓는 악당들이 일으키는 일대 소동이 쉴 새 없이 폭소를 자아낸다. 동시에, 세태의 단면을 예리하게 도려낸 작가의 시선을 통해 오싹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요나스 요나손은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009)으로 인구 9백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2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100세 노인] 현상을 일으키며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출간 이후 약 41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 120만 부, 영국 120만 부, 독일 4백만 부 등 전 세계 1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한국에서도 2014년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핵폭탄을 짊어진 천재 까막눈이 소녀의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두 번째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2013) 역시 출간 6개월 만에 전 세계 판매 부수 150만 부를 돌파, 언론과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요나손 열풍]을 뒤이었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은 앞서 발표된 요나손의 두 작품과 맥을 같이하는 듯하나, 보다 집약적으로 응축시킨 세계를 무대로 부조리한 세태와 군상의 위선을 거칠게 풍자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은 여전하다. 요나손의 전작을 모두 번역한 바 있는 임호경 번역가는 이번 책에서도 아이러니하고 코믹한 문장들을 한국어로 절묘하게 살려 냈다. 요나손이 쓴 세 편의 소설은 전 세계에서 1천5백만 부 이상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