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의 화첩
《괴기의 화첩》은 저자의 창작 추리소설집으로 해방 전후에 발표되었던 원고를 모아 발간한 유일한 추리작품집이다. 잡지와 신문에 기고했던 대표작 5편을 실었으며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장·단편 작품으로, 그의 열정이 담긴 탐정 문학의 귀추라고 할 만한 것으로 이루어졌다.
이 작품집은 처음 발간하는 것으로 수록작은 ‘무마(霧魔), 복수귀(復讐鬼), 제일석간(第一夕刊), 광상시인(狂相詩人), 가상범인(假相犯人)으로 독자들에게 이목을 끄는 걸작으로 무엇을 읽을까 고민한다면 바로 선택한 이 책, 김내성의 탐정소설 문학이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 탐정 괴기소설의 원작 작품으로 출현하는 낯선 이야기의 세계와 새로운 상상력을 맛보기에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에는 뤼팽이라면 우리나라에는 탐정 문학의 거장 김내성이라는 일대기를 장식한 그의 탐정소설을 고스란히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