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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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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저자
김남규 저
출판사
이지북
출판일
2016-05-13
등록일
2016-10-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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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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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브란스 병원, 가장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진 진료실
그곳에서 20년간 의사가 ‘듣고 나누고 느낀 이야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1만3,8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있다. 그것도 OECD 회원국 가운데 11년째 부동의 1위다. 외환위기, 신용카드 대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자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울한 현실을 반영한 수치겠지만 한쪽에서는 누군가 내버린 하루가 너무나 절실한 이들이 있다. 바로 투병 중인 환자들이다.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는 대장암 명의 김남규 교수가 20년 이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진료실에서 겪은 ‘삶과 죽음’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꽃처럼 아름다웠던 20대 청춘이 치료가 계속됨에 따라 빛을 잃고 사그라지는 경우, 극복했다고 믿었던 병이 다른 가족에게 발병한 사연, 예비 신부의 병을 알고도 결혼을 감행한 신랑의 이야기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때로는 가슴 따뜻하고 때로는 눈물이 글썽거리는 우리네 삶을 수채화처럼 그려냈다. 단순한 진료일지를 넘어 생명의 회복과 소멸을 통해, ‘살아 있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을 끊임없이 자문하며 성장해가는 의사의 솔직한 내면 고백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때때로 독자들에게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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