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하루 동안 사람은 무려 수만 가지에 달하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중 95%는 어제 했던 것과 같은 생각이라고. 그렇게나 ‘끊임없이’ 생각하지만 똑같은 생각만 반복하는 내 머리. 남들과 다르게, 조금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한 글자》, 《불법 사전》의 저자이자 카피라이터 정철이 ‘인생’, ‘사랑’, ‘사람’, ‘세상’, ‘여유’, ‘격려’ 등을 주제로 우리의 굳은 머리를 말랑하게 풀어 줄 글들을 선보인다.
2009년 출간, ‘생각 가뭄’이 극심한 10만 독자들의 머릿속에 시원한 단비를 내린 《내 머리 사용법》. 꾸준히 사랑받은 이 베스트셀러가 안팎으로 완전히 새롭게 단장, ‘버전(ver.) 2.0’이라는 별칭을 달고 또 한 번의 강력한 단비를 예고한다.
저자소개
글을 쓴다. 그래서 남보다 더 많은 종이를 쓴다. 더 많은 연필을 쓴다. 하지만 종이 위에 연필로 쓰는 일보다 세상을 관찰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 그래서 글은 손이 아니라 눈으로 쓰는 것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그래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제일 먼저 안경을 쓴다. 때론 책을 치우고 독자를 직접 만나는 일에도 신경을 쓴다. 그래서 가끔은 작가가 아니라 강사일지도 모른다는 누명을 쓴다. 오늘도 광고쟁이로 살아남으려고 이런저런 잔머리를 쓴다.
1985년 MBC애드컴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하이트 맥주, 기아자동차, 이랜드, 삼양라면, 프렌치카페 등의 브랜드부터 식스센스, 뮬란, 아마겟돈 등 영화에 이르기까지 수백 수천의 광고 카피를 25년째 쓰고 있다. 2006년 지방 선거에서는 '보람이가 행복한 서울'이라는 카피로, 식상하다 못해 지겨운 정치 광고에 발상 전환의 첫 걸음을 뗐다. 또 노무현과 노무현재단에 관한 카피를 도맡아 쓰고 있는 노무현 카피라이터이기도 한 그는 ‘바람이 다르다’라는 카피를 쓴 문재인 카피라이터이기도 하다. MBC 애드컴 카피라이터, 단국대 언론영상홍보학부 겸임교수, 서울카피라이터즈클럽 부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정철카피 대표로 있다. 서울 카피라이터즈 클럽(S.C.C) 부회장,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겸임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정철 카피' 대표이자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세븐 센스』, 『씹어먹는 책, 이빨』『내 머리 사용법』, 『불법사전』, 『학교 밖 선생님 365』, 『나는 개새끼입니다』 ,『한글자』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