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연애결혼할 수 있을까? 1
서른둘의 주희는 우연히 첫사랑이었던 민재를 편의점에서 만나게 된다.
서른둘이 될 때까지도 연애다운 연애도 한 번도 못해 본 여자 주희.
첫사랑인 민재를 만난 후 예전의 감정들이 스멀스멀 올라오지만 현실의 문 앞에서 고민한다.
서른둘이 되어 만난 민재는 외모만 반듯한 별 볼 일 없는 반 백수로 변해있었다.
순수했던 시절에는 조건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지만, 나이가 드니 연애에도 조건이 따라 다닌다.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 가며 사랑을 하려고 하다 보니.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기는 더 힘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린 시절에 이 남자도 만나보고, 저 남자도 만나보고 할 걸” 후회가 되지만.
찬란했던 주희의 이십 대. 모든 청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녀에게도 사랑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방법을 몰랐던 주희는 매번 달콤한 기회를 놓치고 만다.
서른 둘. 사랑할 수 있을까? 나도 연애 결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