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조련
홀아버지 밑에서 평범하게 자라온 홍수연은 어느 날 등굣길에서 느닷없이 자신을 덮치고 강간하려는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이 이상한 강간범은 울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수연을 정말로 순순히 보내 주고, 심지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국방부 소속의 변호사와 함께 수연의 집으로 찾아온 잘생긴 강간미수범 차진혁은 자신을 '야수'라고 칭하며 자신이 수연을 덮치려고 했던 이유를 설명하고는 이상한 제안을 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