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학 (제3판)
실험심리학자들이 인간행동의 기본원리를 과학적 절차를 통해 밝혀내면, 그 결과들을 임상심리학자들은 인간행동에 실제로 적용시키는 일을 한다. 실험심리학이 씨를 뿌리는 학문이라면 임상심리학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거두는 학문이라 하겠다. 그만큼 임상심리학은 우리 인간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응용학문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일이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우리는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부적응 행동을 유발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이 계속 쌓이면 일상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없게 된다. 임상심리학은 부적응의 정도를 평가·진단하고 그 원인을 밝혀내어 치료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내용들이 이 책에는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임상심리학 관련 자료들을 많이 제시하려 노력한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