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 입문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가
장애를 극복하는 열쇠는 그 경험의 해석에 달려 있다
절대적 필요조건은 자기 성찰과 사회적 도움이다
아들러는 학자의 틀 안에 머물기보다, 일반 대중들에게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설파하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모시키도록 돕는 데 사명과도 같은 관심을 둔 인물이다.아들러는 어린 시절 원치 않는 시련을 반복적으로 겪었지만, 무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사회적 협력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이런 경험들이 그를 의사의 길에 이르게 하였고, 더불어 인간에 편견을 두지 않고 그들을 진정으로 도울 방법을 마음으로 모색하도록 이끌었다. 그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짓지 않았다.
이 책은 아들러가 ‘어떻게 이 사람들을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시하여, 그 치료에 도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사례와 치료법을 중심으로 정리해 놓았으며, 마지막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서는 그가 자신의 개인심리학을 정립해 가기까지를 개괄적으로 그려 놓았다.
어려움이란 성공에 이르는 도중에 극복되어야만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아들러는 선명하게 알려 주고, 또 그러한 노력에 있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분명히 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모든 사람이 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용기의 심리학’이라 하겠다.